하남시 공공도서관 독서율 매년 상승…전국 10위권

이호진 기자 2024. 3. 10. 16: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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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하남시의 공공도서관 독서율이 꾸준한 인프라 확대와 맞춤 지원으로 전국 9위에 오르는 등 매년 꾸준하게 상승하고 있다.

10일 하남시에 따르면 하남시가 도서관 빅데이터 시스템인 도서관 정보나루를 통해 통계가 작성된 2022년도 기준 전국 기초지자체 독서율을 조사한 결과 하남시는 전국 221개 지자체 중 9위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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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남시 신장도서관 재개관식. (사진=하남시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재판매 및 DB 금지


[하남=뉴시스]이호진 기자 = 경기 하남시의 공공도서관 독서율이 꾸준한 인프라 확대와 맞춤 지원으로 전국 9위에 오르는 등 매년 꾸준하게 상승하고 있다.

10일 하남시에 따르면 하남시가 도서관 빅데이터 시스템인 도서관 정보나루를 통해 통계가 작성된 2022년도 기준 전국 기초지자체 독서율을 조사한 결과 하남시는 전국 221개 지자체 중 9위였다.

독서율은 전체회원수 대비 대출회원수를 나타내는 수치로, 실제 회원 중 도서를 대출하는 회원 비율을 통해 도서관 활성화 정도를 가늠할 수 있다.

하남시의 공공서도관 독서율은 2020년 3.06%에서 2021년 4.53%, 2022년 4.91%로 증가했으며, 같은 시기 전국 공공도서관 평균 독서율은 2020년 0.99%, 2021년 1.14%, 2022년 1.16%에 그쳐 하남시와 격차가 커지고 있다.

전체 대출권수를 대출회원수로 나눈 하남시 공공도서관 독서량도 2022년 기준 영유아(0~5세) 38.6권, 유아(6~7세) 44.7권, 초등학생(8~13세) 34.2권으로, 모두 전국 평균을 크게 상회했다.

그간 시는 ‘책으로 성장하는 시민중심 지식문화도시 구현’이라는 목표 아래 독서 인프라 조성에 집중해왔다.

노후한 신장도서관을 리모델링한 것은 물론, 인문학 특성화 사업과 독서활동 지원행사를 통해 생애주기별 독서프로그램 지원을 확대했다.

또 꿈꾸는 도서관 학교, 독서문화예술 치유사업 등 독서기반 지역협력사업과 영유아 최초 독서습관 형성을 위한 북스타트 사업 등 연령대별 맞춤 사업도 추진했다.

이현재 하남시장은 “책으로 성장하는 시민중심 지식문화도시 구현을 목표로 하남시의 8개 공공도서관에 다채로운 정책을 시행한 것이 좋은 성과로 이어지고 있다”며 “2026년 준공을 목표로 추진 중인 어린이 영어특화도서관 등 다양한 독서 관련 인프라를 조성해 대한민국 최고 수준의 도서관 환경을 조성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asake@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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