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K리그] 돌아온 황제!…김정민, 2,430일 만에 개인전 챔피언 등극
강윤식 2024. 3. 10. 16:23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2024 FC온라인 eK리그 챔피언십 시즌1 개인전 결승전
▶kt 롤스터 김정민 3 대 0 울산HD FC 이현민
1세트 김정민 1(4 PK 1)1 이현민
2세트 김정민 4 대 1 이현민
3세트 김정민 2 대 1 이현민
황제가 돌아왔다. kt 롤스터 김정민이 2,430일 만에 개인전 우승에 성공했다.
김정민이 서울 송파구 비타500 콜로세움에서 진행된 2024 eK리그 챔피언십 시즌 1 결승전에서 울산HD FC 이현민을 3 대 0으로 격파하고 정상에 섰다. 황제라는 별명에 걸맞은 압도적인 경기력이었다. 특유의 드리블과 빠른 템포의 공격을 앞세운 김정민은 이현민의 돌풍을 잠재우고 7년 만에 개인전 챔피언으로 등극했다.
1세트에 나선 김정민은 날카로운 크로스를 활용해 첫 득점에 성공했다. 이어진 수비 상황에서 곧바로 동점을 내줬지만, 흔들리지 않고 차분하게 다시 경기를 풀어갔다. 이후 특유의 드리블 돌파로 득점을 노렸지만, 추가 골을 만들지 못했고, 결국 연장을 넘어 승부차기에 돌입했다. 그동안 승부차기에서 강한 모습을 보여온 김정민은 두 번의 슛을 막아내며 첫 세트를 가져갔다.
두 번째 세트에 돌입한 김정민은 경기 시작부터 위협적인 침투 패스로 이현민을 압박했다. 결국 반 바스텐과 굴리트를 활용한 공격으로 첫 득점에 성공했다. 이후 상대의 공격을 잘 막아낸 후 측면을 공략해 추가 득점을 터트렸다. 전반 종료 직전에는 굴리트로 현란한 드리블을 뽐내며 세 번째 골을 만들었다.
세 골 차이의 여유와 함께 후반전을 맞은 김정민은 무리하지 않는 플레이로 경기를 지배했다. 공격 시에는 공을 오래 소유하며 점유하면서 상대에게 기회를 제공하지 않았다. 후반 중반 들어 상대의 침투를 막지 못하며 한 골을 내주긴 했지만, 크로스 플레이로 한 골을 더 달아나며 2세트 승리를 자축했다.
3세트를 맞은 김정민은 흔들리는 이현민을 더욱 강하게 압박했다. 그리고 이번에도 굴리트의 좋은 성능을 이용해 상대 수비를 벗겨냈고, 스네이더로 선제골을 만들었다. 급하게 공격을 올라오는 이현민의 움직임을 모두 차단한 김정민은 공격 시에 상대의 빈 공간을 공략하는 여유 있는 플레이를 펼쳤다.
1 대 0으로 시작한 후반전에 김정민은 중거리를 적극 시도하는 이현민의 플레이 역시 침착한 골키퍼 컨트롤로 막아냈다. 하지만 결국 지단에게 한 골을 내주며 다시 승부가 원점으로 돌아갔다. 그럼에도 김정민은 동요하지 않았다. 점유율을 높이며 다시 기회를 만들었고, 85분 도니 반더베이크로 앞서가는 골을 만들었다. 결국 그대로 경기를 마무리하며 김정민이 7년 만에 개인전 우승에 성공했다.
강윤식 기자 (skywalker@dailyesports.com)
▶kt 롤스터 김정민 3 대 0 울산HD FC 이현민
1세트 김정민 1(4 PK 1)1 이현민
2세트 김정민 4 대 1 이현민
3세트 김정민 2 대 1 이현민
황제가 돌아왔다. kt 롤스터 김정민이 2,430일 만에 개인전 우승에 성공했다.
김정민이 서울 송파구 비타500 콜로세움에서 진행된 2024 eK리그 챔피언십 시즌 1 결승전에서 울산HD FC 이현민을 3 대 0으로 격파하고 정상에 섰다. 황제라는 별명에 걸맞은 압도적인 경기력이었다. 특유의 드리블과 빠른 템포의 공격을 앞세운 김정민은 이현민의 돌풍을 잠재우고 7년 만에 개인전 챔피언으로 등극했다.
1세트에 나선 김정민은 날카로운 크로스를 활용해 첫 득점에 성공했다. 이어진 수비 상황에서 곧바로 동점을 내줬지만, 흔들리지 않고 차분하게 다시 경기를 풀어갔다. 이후 특유의 드리블 돌파로 득점을 노렸지만, 추가 골을 만들지 못했고, 결국 연장을 넘어 승부차기에 돌입했다. 그동안 승부차기에서 강한 모습을 보여온 김정민은 두 번의 슛을 막아내며 첫 세트를 가져갔다.
두 번째 세트에 돌입한 김정민은 경기 시작부터 위협적인 침투 패스로 이현민을 압박했다. 결국 반 바스텐과 굴리트를 활용한 공격으로 첫 득점에 성공했다. 이후 상대의 공격을 잘 막아낸 후 측면을 공략해 추가 득점을 터트렸다. 전반 종료 직전에는 굴리트로 현란한 드리블을 뽐내며 세 번째 골을 만들었다.
세 골 차이의 여유와 함께 후반전을 맞은 김정민은 무리하지 않는 플레이로 경기를 지배했다. 공격 시에는 공을 오래 소유하며 점유하면서 상대에게 기회를 제공하지 않았다. 후반 중반 들어 상대의 침투를 막지 못하며 한 골을 내주긴 했지만, 크로스 플레이로 한 골을 더 달아나며 2세트 승리를 자축했다.
3세트를 맞은 김정민은 흔들리는 이현민을 더욱 강하게 압박했다. 그리고 이번에도 굴리트의 좋은 성능을 이용해 상대 수비를 벗겨냈고, 스네이더로 선제골을 만들었다. 급하게 공격을 올라오는 이현민의 움직임을 모두 차단한 김정민은 공격 시에 상대의 빈 공간을 공략하는 여유 있는 플레이를 펼쳤다.
1 대 0으로 시작한 후반전에 김정민은 중거리를 적극 시도하는 이현민의 플레이 역시 침착한 골키퍼 컨트롤로 막아냈다. 하지만 결국 지단에게 한 골을 내주며 다시 승부가 원점으로 돌아갔다. 그럼에도 김정민은 동요하지 않았다. 점유율을 높이며 다시 기회를 만들었고, 85분 도니 반더베이크로 앞서가는 골을 만들었다. 결국 그대로 경기를 마무리하며 김정민이 7년 만에 개인전 우승에 성공했다.
강윤식 기자 (skywalker@dailyesports.com)
Copyright © 데일리e스포츠.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데일리e스포츠에서 직접 확인하세요. 해당 언론사로 이동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