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1호선 검단연장선 전 구간 지하터널 관통… 내년 상반기 개통

최종일 기자 2024. 3. 10. 16: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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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도시철도(지하철) 1호선 검단연장선의 터널 구간 모습. 인천시 제공

 

인천시 도시철도건설본부는 인천도시철도(지하철) 1호선 검단연장선의 전 구간을 지하터널로 연결한다.

10일 시에 따르면 검단연장선은 인천지하철 1호선 계양역에서 검단신도시까지 연결하는 6.825㎞에 3개의 정거장이 들어서는 노선이다. 시는 지난 2020년 10월 착공, 오는 2025년 상반기 개통을 목표로 하고 있다.

시는 이번 공사에서 터널에 큰 수압이 작용하는 공사 여건을 개선하기 위해 ‘쉴드 TBM 공법’을 적용해 시공하고 있다. 일명 ‘기계 두더지’로 불리며 지반의 손상을 최소화해 지상과 지하의 안정성을 확보하고 소음과 진동이 적은 친환경적인 공법으로 꼽힌다.

또 시는 그 밖의 구간을 ‘NATM공법’으로 시공해 철저한 현장관리로 안전사고 없이 검단연장선 전 구간 지하터널을 관통하도록 했다.

시는 검단연장선 개통으로 신규 교통수요를 효과적으로 처리하는 동시에 공항철도와의 연계성 강화를 꾀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이를 통해 인천 북부지역의 도시철도 네트워크를 구축하고 송도국제도시와의 연계성도 한층 강화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조성표 시 도시철도건설본부장은 “전 구간 지하터널이 관통됨에 따라 나머지 공정에 대한 철저한 안전·품질·시공관리로 2025년 상반기 개통에 차질이 없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최종일 기자 assq123@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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