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11 현장] 상암벌에 든 '린가드 효과'... 그러나 김기동 감독은 "선수의 출전 시간엔 영향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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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린가드 효과가 이토록이나.'
제시 린가드의 영입으로 더 뜨거운 관심을 받는 FC 서울의 홈 개막전 열기가 벌써부터 뜨겁다.
과거 임영웅 시축 경기가 그의 아줌마 팬들이 대거 등장한 영향이었다면, 이번 서울 홈 개막전 대관중은 린가드 효과라고 봐도 무방할 듯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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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스트 일레븐=상암)
'린가드 효과가 이토록이나.'
제시 린가드의 영입으로 더 뜨거운 관심을 받는 FC 서울의 홈 개막전 열기가 벌써부터 뜨겁다.
서울 구단은 10일 오후 4시 서울 월드컵경기장에서 인천 유나이티드와 하나원큐 K리그1(1부) 2024 홈 개막전을 치른다.
서울 구단에 따르면 서울-인천전은 사전 예매로만 4만 4,000여 매 티켓이 팔렸다. 현장 판매분까지 치면 트로트 가수 임영웅 때 판매량은 물론이고, K리그1 역대 최다 관중 기록도 달성해 볼 만하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 잉글랜드 국가대표팀 출신 공격수 린가드 영입 효과가 크다. 린가드가 K리그에 첫선을 보인 지난 삼일절 광주 FC-서울전에서도 광주 전용구장엔 구름관중이 몰렸다. 당시 린가드는 후반 교체 투입돼 18분가량을 소화했다.
린가드는 이날도 엔트리에 포함됐다. 단, 선발이 아닌 교체 멤버로 출발한다. 서울 김기동 감독은 사전 기자회견에서 "선수와 계속 얘길하고 있는데, 6~70% 정도로 본인도 얘길하고 있다. 내가 느낄 땐, 가고시마 전지훈련 때보단 저번 광주전이, 그때보단 지금이 몸 상태가 좋아 보인다. 체크를 해보면 조금씩 올라오고 있다. 그런 느낌은 받는데, 선수 본인은 100%라고 얘긴 안 하고 있다"라고 린가드의 몸 상태를 언급했다.
오늘도 선수를 투입할 계획이 있는지에 대해선 "계획은 갖고 있다. 단 몇 분일지는 얘기하기 어렵다. 후반 상황 보고 투입하겠다. 관중분들이 린가드 출전을 기대를 많이 하시기 때문에 어느 정도 선을 보여줘야 하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다"라고 투입 의사를 전했다.
다만 직접 언급했듯, 투입 시점과 시간에 대해서는 선을 그었다. 만원 관중이 린가드 투입에 미치는 상관관계도 크게 없을 것이라고 단언했다. 김 감독은 "어떤 위치에 넣어 활용해 경기 흐름을 바꿀지 고민 중이다. 윙포워드도 있을거고, 실제 선수 본인이 좋아했던 포지션도 있을 거다"라고 린가드 활용법에 대한 고민을 드러냈다.
상암벌에는 경기 킥오프 몇 시간 전부터 린가드 마킹이 새겨진 서울 유니폼이나, 그의 이름이 박힌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유니폼 등을 입고 등장한 팬들까지 눈에 띠는 모습이다. 과거 임영웅 시축 경기가 그의 아줌마 팬들이 대거 등장한 영향이었다면, 이번 서울 홈 개막전 대관중은 린가드 효과라고 봐도 무방할 듯싶다.
글=임기환 기자(lkh3234@soccerbest11.co.kr)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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