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교육청 ‘질문하는 수업’ 활성화 통해 교육혁신 나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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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시교육청이 '질문하는 수업' 활성화를 통해 교육혁신에 나선다.
시교육청은 '질문하는 수업'을 활성화하기 위해 개발한 '질문이 살아있는 수업·평가 바로 적용하기' 자료집을 관내 중·고등학교에 보급한다고 8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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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내 중·고교 보급… 질문 수업의 필요성 등 담아
시교육청은 ‘질문하는 수업’을 활성화하기 위해 개발한 ‘질문이 살아있는 수업·평가 바로 적용하기’ 자료집을 관내 중·고등학교에 보급한다고 8일 밝혔다.
시교육청이 수업 혁신의 하나로 추진하는 ‘질문하는 수업’은 ▲학생의 자발적 질문과 토론을 일상화한 수업 ▲교사-학생·학생-학생 간 질문을 통한 상호작용이 살아있는 수업을 실현하기 위한 것이다.
시교육청은 지난해 11월부터 교과별 수석교사·수업 우수교사 등 60명을 개발단으로 꾸리고 자료를 개발해 왔다.
이 자료집은 국어, 영어, 수학, 사회·역사·도덕, 과학·기술·가정, 체육·음악·미술 등 모든 교과에서 활용할 수 있도록 중학교 6종과 고등학교 5종으로 이뤄졌다.
질문 수업의 필요성·질문 유형, 질문 기반 수업 디자인 방법 등 이론, 9~12차시 교수-학습 과정(안)·평가 계획, 학교생활기록부 기재 예시 등 내용을 담았다.
특히 학습 목표를 구체화할 핵심 질문, 학생의 수준을 고려한 맞춤형 질문, ‘도입-전개-정리’ 3단계 단계별 질문 등을 다양하게 구성했다.
또한 현장 수업 공개 시 바로 활용할 수 있도록 질문 기반 교수-학습 지도(안) 양식 2종과 최신 수업 방향을 구조화한 수업 참관록도 함께 실었다.
황서운 부산시교육청 중등교육과장은 “이 자료집은 교사·학생 모두가 질문으로 사고·탐구하고 서로 간 소통하는 변화된 수업을 이끄는 밑거름이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시교육청은 현장의 의견을 최대한 반영한 교수·학습자료 개발을 통해 교실 수업 혁신과 교사 수업 전문성 신장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부산 | 김태현 기자 localbuk@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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