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이지리아 CBDC 핵심파트너' 글루와, 현지 부통령 면담

남미래 기자 2024. 3. 10. 15: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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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록체인 전문기업 글루와는 최근 나이지리아 최고위층과 공식면담을 갖고 나이지리아의 디지털 환경을 개선하기 위한 협력방안을 모색했다고 10일 밝혔다.

글루와 관계자는 "이번 면담은 나이지리아의 디지털 환경을 개선하기 위한 잠재적 협력 방안을 모색하는 자리였다"며 "금융 기술을 활용해 국민을 위한 디지털 인프라를 개선하는 역할에 중점을 두고 진행됐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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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태림 글루와 대표(왼쪽)가 카림 셰티마 나이지리아 부통령/사진제공=글루와

블록체인 전문기업 글루와는 최근 나이지리아 최고위층과 공식면담을 갖고 나이지리아의 디지털 환경을 개선하기 위한 협력방안을 모색했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공식 면담은 글루와가 나이지리아 중앙은행 발행 디지털 화폐(CBDC) 'e나이라(eNaira)' 사업에 핵심 파트너로 참여하면서 이뤄졌다.

앞서 글루와는 지난 7일 나이지리아 중앙은행과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글루와는 자사의 크레달(Credal) 블록체인 응용프로그램 인터페이스(API)를 e나이라와 통합해 e나이라 대출·상환 기록을 크레딧코인 블록체인 네트워크에 기록할 계획이다.

글루와 관계자는 "이번 면담은 나이지리아의 디지털 환경을 개선하기 위한 잠재적 협력 방안을 모색하는 자리였다"며 "금융 기술을 활용해 국민을 위한 디지털 인프라를 개선하는 역할에 중점을 두고 진행됐다"고 밝혔다.

오 대표는 이번 면담에서 나이지리아의 시골 지역에 인터넷 연결을 제공하는 위성 기반 ISP(인터넷제공사업자) 솔루션도 소개했다. 인터넷은 나이리지아 소외 계층에게 e나이라를 이용한 금융 서비스를 빠르게 보급하기 위해 꼭 필요한 서비스다.

이를 통해 신뢰성 있는 금융거래 신용 프로필을 구축하고 나이지리아 금융 소외계층과 선진국 핀테크 기업들을 연결해 나이지리아의 금융 포용성을 촉진하는 게 목표다.

글루와 관계자는 "나이지리아의 광범위한 디지털 혁신 계획의 일환으로 금융·창조 산업에 가장 잘 기여할 수 있는 방법에 대해 카심 셰티마 부통령과 협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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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미래 기자 future@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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