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진석 “대통령 발목 잡는 정치인 아닌, 지역 이끌 인물 필요”

송승화 기자 2024. 3. 10. 15: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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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2대 총선에 출마하는 국민의힘 정진석 후보는 10일 자신의 선거사무소 개소식에서 윤석열 대통령을 언급하며 "공주 출신 대통령과 함께 더 힘 있게 해낼 수 있는 사람은 정진석이다"고 강조했다.

"지금은 4년 내내 대통령 발목을 잡는 정치인이 아닌 윤석열 정부를 도와 지역 발전을 이끌 힘 있는 인물은 정진석"이라며 "윤 대통령을 시도 때도 없이 탄핵하겠다는 후보를 여의도로 보내면 우리 지역에 무슨 보탬이 있겠냐"고 물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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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호 공약 "메가시티, 공주·부여·청양 충청 중심 될 역사적 호기”
“서세종IC, 공주역·탄천IC 연결…수도권·호남지역, 투자자 도움”
[공주=뉴시스] 송승화 기자 = 충남 공주시 에서 열린 선거사무소 개소식에서 영상을 보는 정진석 국민의힘 후보. 2024.03.10.ssong1007@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공주=뉴시스]송승화 기자 = 제22대 총선에 출마하는 국민의힘 정진석 후보는 10일 자신의 선거사무소 개소식에서 윤석열 대통령을 언급하며 “공주 출신 대통령과 함께 더 힘 있게 해낼 수 있는 사람은 정진석이다”고 강조했다.

“지금은 4년 내내 대통령 발목을 잡는 정치인이 아닌 윤석열 정부를 도와 지역 발전을 이끌 힘 있는 인물은 정진석"이라며 “윤 대통령을 시도 때도 없이 탄핵하겠다는 후보를 여의도로 보내면 우리 지역에 무슨 보탬이 있겠냐”고 물었다.

“지금 필요한 정치인은 윤석열 정부를 도와 지역 발전을 이끌 정치인이지, 대통령을 훼방 놓을 정치인은 아니다”며 “정진석이 공주 부여 청양을 대변, 충청의 중심으로 우뚝 세울 절호의 기회"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자신은 1호 공약으로 ‘공주 부여 청양을 충청 메가시티 중심으로 만들 것’을 약속했다.

정 후보는 이날 자신이 제21대에서 발의하고 국회 본회의를 통과시킨 ‘국회 세종의사당법’과 ‘대통령 제2집무실 설치법’ 통과를 언급하며 “공주 부여 청양을 충청의 중심축으로 세우기 위한 큰 그림”이라고 밝혔다.

“세종이 명실상부한 정치와 행정수도로 완성되고 제2경부고속도로와 제2서해안고속도로가 개통되면 우리 지역까지 서울에서 1시간 정도면 오고 갈 수 있다”며 “그야말로 공주 부여 청양이 충청의 중심이 될 역사적 호기”라고 했다.

[공주=뉴시스] 송승화 기자 = 설명하는 정진석 국민의힘 충남 공주부여청양 후보. 2024.03.10.ssong1007@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올해 말 제2경부고속도로 종점인 서세종 IC가 완공될 예정으로 서세종과 공주까지는 5분 거리다”며 “서세종에서 KTX 공주역과 탄천 IC를 연결하고 그렇게 되면 수도권에서 내려오고, 호남에서 올라오는 기업들의 투자 판단에 도움이 된다”고 주장했다.

또한 6선에 당선되고 국민의힘이 다수당이 된다는 전제로 제22대 국회의장에 도전 하겠다는 뜻도 밝혔다.

그는 “지난 20년, 어디 서서 허튼짓하지 않고, 한눈 팔지 않고, 뚜벅뚜벅 공인으로서 사명을 다했다”며 “국회의장이 되면 윤석열 대통령과 손잡고 충청 중심 시대를 열겠다”고 설명했다.

지역 공약으로 ▲공주대학교 의과대학 신설 ▲계룡산 환경 관광 곤돌라 설치 ▲부여 김종필 기념도서관 설립 ▲충청문화산업철도 국가교통망 반영 ▲KTX공주역 인근 50만평 기회발전특구 지정 ▲청양, 중부권 알프스 도약 ▲시니어 웰빙타운 조성 등 약속했다.

정 후보는 이날 선거사무소 개소식에 앞서 오전에 열린 기자 간담회에서 KTX 세종역 신설에 부정적 입장을 밝혔다.

그는 “KTX 역사를 지금 추가로 설치하기에는 세종역과 공주역, 오송역이 너무 가깝다”며 “일반 완행열차는 (세종역이)가능할지 몰라도 고속철도는 역사와 역사 사이에 일정한 유격이 있어야 하며, 고속철도가 아닌 완행철도면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날 개소식엔 약 200여명 이상이 공주시 신관동 사무소를 찾아 정 후보를 응원했다. 현장엔 심대평 전 충남도지사, 윤완중 전 공주시장, 오시덕 전 공주시장과 함께 세종 을 선거구 국민의힘 이준배 후보도 찾아 개소식을 축하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ssong1007@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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