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BL] 벼랑 끝 몰렸던 일라와라, 연장 끝에 PO 원점…이현중 2P 3R

최창환 2024. 3. 10. 15: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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놀라운 반전을 일으켰던 일라와라의 질주는 아직 끝나지 않았다.

일라와라 호크스는 10일 호주 시드니 윈 엔터테인먼트 센터에서 열린 멜버른 유나이티드와의 2023-2024 NBL 플레이오프 2차전에서 연장까지 가는 접전 끝에 113-108로 승리했다.

1차전에서 연장까지 가는 접전 끝에 106-115로 패했던 일라와라는 2차전에서 설욕에 성공, 시리즈를 3차전으로 끌고 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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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최창환 기자] 놀라운 반전을 일으켰던 일라와라의 질주는 아직 끝나지 않았다. 플레이오프 시리즈를 원점으로 되돌렸다.

일라와라 호크스는 10일 호주 시드니 윈 엔터테인먼트 센터에서 열린 멜버른 유나이티드와의 2023-2024 NBL 플레이오프 2차전에서 연장까지 가는 접전 끝에 113-108로 승리했다.

NBL 플레이오프는 3전 2선승제로 진행된다. 1차전에서 연장까지 가는 접전 끝에 106-115로 패했던 일라와라는 2차전에서 설욕에 성공, 시리즈를 3차전으로 끌고 갔다.

게리 클락(31점 3점슛 3개 16리바운드 3어시스트)이 폭발력을 뽐냈고, 샘 프롤링(19점 13리바운드 4어시스트)도 더블더블을 작성했다. 윌리엄 히키(18점 5리바운드 3어시스트 3스틸)는 승부를 연장으로 끌고 가는 득점을 만들며 힘을 보탰다. 교체 출전한 이현중은 18분 31초 동안 2점(야투 1/2) 3리바운드 1어시스트를 기록했다.

시즌 초반 최하위 위기까지 몰렸던 일라와라는 저스틴 테이텀 감독대행 선임 후 빠르게 팀을 정비, 플레이 인 토너먼트에 진출했다. 일라와라는 플레이 인 토너먼트 돌입에 앞서 3년 계약을 맺으며 테이텀 감독에게 힘을 실어줬고, 일라와라는 벼랑 끝 위기서 플레이오프까지 오르는 저력을 발휘했다.

플레이오프 1차전서 패했지만, 일라와라는 2차전에서도 멜버른과 대등한 승부를 이어갔다. 1쿼터를 19-25로 마친 일라와라는 2쿼터에 7명이 득점을 올리는 등 고른 득점분포를 만들며 31점을 퍼부으며 분위기를 전환했다. 후반에도 팽팽한 승부를 이어가던 일라와라는 2점 차로 뒤진 4쿼터 종료 직전 나온 히키의 버저비터에 힘입어 연장까지 돌입했다.

기사회생한 일라와라는 97-97로 돌입한 연장에서도 기세를 이어갔다. 98-99로 뒤진 상황서 클락, 히키 등이 연속 5점을 합작하며 단숨에 흐름을 가져왔다. 일라와라는 이후 크리스 굴딩의 3점슛을 앞세운 멜버른의 추격을 저지, 극적인 역전승을 따냈다.

일라와라는 오는 13일 열리는 플레이오프 3차전에서 파이널 티켓을 노린다.

#사진_일라와라 호크스 소셜미디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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