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동훈, 이번주 ‘험지’ 찾아 민심 공략한다

2024. 3. 10. 15: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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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한동훈 비상대책위원장이 이번주 서울과 고양시, 부산과 경남 등 격전지를 찾아 민심을 공략한다.

국민의힘 관계자는 10일 한 위원장이 서울과 경기 등 수도권, 부산·경남, 광주·전남·전북 등 호남권 지역을 순회한다고 밝혔다.

영등포갑은 더불어민주당을 탈당한 김영주 의원, 영등포을은 박용찬 전 당협위원장이 후보로 확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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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고양, 부산·경남, 광주·전남·전북 등 순회
국민의힘 한동훈 비상대책위원장이 8일 오후 경기 용인시 수지구청역 사거리에서 지지자들에게 인사하고 있다. [연합]

[헤럴드경제=오상현 기자] 국민의힘 한동훈 비상대책위원장이 이번주 서울과 고양시, 부산과 경남 등 격전지를 찾아 민심을 공략한다.

국민의힘 관계자는 10일 한 위원장이 서울과 경기 등 수도권, 부산·경남, 광주·전남·전북 등 호남권 지역을 순회한다고 밝혔다.

한 위원장은 오는 11일 경기 고양을 방문한다. 국민의힘은 한창섭 전 행정안전부 차관(고양갑), 김종혁 당 조직부총장(고양병), 김용태 전 의원(고양정)을 공천했다. 고양시에는 국민의힘 의원이 1석도 없다.

12일에는 고양과 마찬가지로 국민의힘 현역 의원이 없는 서울 영등포와 양천을 방문한다.

영등포갑은 더불어민주당을 탈당한 김영주 의원, 영등포을은 박용찬 전 당협위원장이 후보로 확정됐다.

양천갑은 한 위원장이 영입한 구자룡 비대위원, 양천을은 오경훈 전 의원이 공천받았다.

14일에는 부산 북구, 경남 김해를 찾아 서병수 의원(북구갑), 조해진 의원(김해을) 등 당의 요청으로 ‘험지’에 출마한 중진 의원들을 지원할 예정이다.

15일에는 호남을 찾는다. 전남에서는 이정현 전 의원(순천·광양·곡성·구례갑)과 김형석 전 통일부 차관(순천·광양·곡성·구례을)이 뛰는 순천에서 시민들에게 인사할 예정이다.

광주에서는 박은식 비대위원과 강현구 전 대한건축사협회 광주건축사회장이 각각 갑·을 후보로 확정된 동구·남구를 방문하고, 전북에서는 정운천 전 의원 등이 공천된 전주를 찾을 계획이다.

한 위원장은 16일 경기 평택에서 한무경 의원(평택갑), 정우성 포항공대 교수(평택을), 유의동 정책위의장(평택병)을 지원하며 한 주 일정을 마무리 짓는다.

legend1998@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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