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KBL PO 리뷰] ‘강유림 역전 3점’ 삼성생명, 우리은행 격파 … 85.7% 확률 획득
손동환 2024. 3. 10. 15:21
삼성생명이 기선을 제압했다.
용인 삼성생명은 10일 아산이순신체육관에서 열린 우리은행 우리WON 2023~2024 여자프로농구 플레이오프 1차전에서 아산 우리은행을 60-56으로 꺾었다. 85.7%의 확률을 거머쥐었다. 이는 플레이오프 1차전 승리 팀의 챔피언 결정전 진출 확률(42/49)이다.
삼성생명은 대부분의 시간을 우리은행에 끌려다녔다. 그러나 우리은행과 간격을 어느 정도 유지했다. 그리고 강유림(175cm, F)이 경기 종료 2분 21초 전 역전 3점(58-56). 이를 등에 업은 삼성생명은 1차전을 이겼다.
1Q : 아산 우리은행 17-16 용인 삼성생명 : 균형 1
[우리은행-삼성생명, 1Q 주요 선수 기록]
- 최이샘(우리은행) : 10분, 8점(3점 : 2/2) 5리바운드(공격 2) 1어시스트 1스틸
- 이해란(삼성생명) : 10분, 7점(2점 : 1/2, 3점 : 1/1, 자유투 : 2/2) 4리바운드
청주 KB-부천 하나원큐와 달리, 우리은행과 삼성생명은 장기전으로 갈 수 있다. 전력 차가 크지 않고, 변수가 많은 시리즈여서다. 또, 두 팀의 힘이 시리즈 내내 팽팽할 수 있다.
예상했던 대로, 두 팀은 시작부터 시소 게임을 했다. 스피드와 몸싸움 강도부터 서로한테 밀리지 않았다. 5점 차 이상으로 벌어진 적이 없을 정도였다.
우리은행 최이샘(182cm, F)과 삼성생명 이해란(181cm, F)의 득점 대결도 볼만했다. 최이샘은 정교한 슈팅으로, 이해란은 빠른 발로 양 팀 공격을 주도했다. 이래저래, 두 팀은 명승부를 기대하게 했다.
2Q : 아산 우리은행 30-29 용인 삼성생명 : 균형 2
[우리은행-삼성생명, 2Q 주요 기록 비교]
- 점수 : 13-13
- 2점슛 성공률 : 50%(3/6)-약 11%(1/9)
- 3점슛 성공률 : 50%(1/2)-60%(3/5)
- 자유투 성공률 : 약 67%(4/6)-100%(2/2)
* 모두 우리은행이 앞
앞서 말했듯, 우리은행과 삼성생명의 힘 차이는 크지 않다. 그래서 양 팀 모두 장기전을 생각할 수 있다. 그런 이유로, 최대한 많은 선수를 코트에 투입하려고 한다.
두 팀이 가장 크게 의도하는 건 ‘수비 에너지 레벨’이다. 수비로 상대의 상승세를 최대한 틀어막고, 수비 후 속공으로 분위기를 바꾸려고 한다.
다만, 두 팀의 의도는 ‘수비’에서 그쳤다. 그리고 두 팀이 수비하는 방법이 달랐다. 우리은행은 지키는 수비로, 삼성생명은 빼앗는 수비로 상대를 압박했다.
어쨌든 양 팀 모두 2쿼터 내내 ‘막는 농구’로 상대를 밀어붙였다. 그런 이유로, 두 팀의 균형은 쉽게 깨지지 않았다. 앞으로도 그럴 것 같았다. 팽팽함이 시리즈 내내 이어지겠다는 생각도 조심스럽게 들었다.
용인 삼성생명은 10일 아산이순신체육관에서 열린 우리은행 우리WON 2023~2024 여자프로농구 플레이오프 1차전에서 아산 우리은행을 60-56으로 꺾었다. 85.7%의 확률을 거머쥐었다. 이는 플레이오프 1차전 승리 팀의 챔피언 결정전 진출 확률(42/49)이다.
삼성생명은 대부분의 시간을 우리은행에 끌려다녔다. 그러나 우리은행과 간격을 어느 정도 유지했다. 그리고 강유림(175cm, F)이 경기 종료 2분 21초 전 역전 3점(58-56). 이를 등에 업은 삼성생명은 1차전을 이겼다.
1Q : 아산 우리은행 17-16 용인 삼성생명 : 균형 1
[우리은행-삼성생명, 1Q 주요 선수 기록]
- 최이샘(우리은행) : 10분, 8점(3점 : 2/2) 5리바운드(공격 2) 1어시스트 1스틸
- 이해란(삼성생명) : 10분, 7점(2점 : 1/2, 3점 : 1/1, 자유투 : 2/2) 4리바운드
청주 KB-부천 하나원큐와 달리, 우리은행과 삼성생명은 장기전으로 갈 수 있다. 전력 차가 크지 않고, 변수가 많은 시리즈여서다. 또, 두 팀의 힘이 시리즈 내내 팽팽할 수 있다.
예상했던 대로, 두 팀은 시작부터 시소 게임을 했다. 스피드와 몸싸움 강도부터 서로한테 밀리지 않았다. 5점 차 이상으로 벌어진 적이 없을 정도였다.
우리은행 최이샘(182cm, F)과 삼성생명 이해란(181cm, F)의 득점 대결도 볼만했다. 최이샘은 정교한 슈팅으로, 이해란은 빠른 발로 양 팀 공격을 주도했다. 이래저래, 두 팀은 명승부를 기대하게 했다.
2Q : 아산 우리은행 30-29 용인 삼성생명 : 균형 2
[우리은행-삼성생명, 2Q 주요 기록 비교]
- 점수 : 13-13
- 2점슛 성공률 : 50%(3/6)-약 11%(1/9)
- 3점슛 성공률 : 50%(1/2)-60%(3/5)
- 자유투 성공률 : 약 67%(4/6)-100%(2/2)
* 모두 우리은행이 앞
앞서 말했듯, 우리은행과 삼성생명의 힘 차이는 크지 않다. 그래서 양 팀 모두 장기전을 생각할 수 있다. 그런 이유로, 최대한 많은 선수를 코트에 투입하려고 한다.
두 팀이 가장 크게 의도하는 건 ‘수비 에너지 레벨’이다. 수비로 상대의 상승세를 최대한 틀어막고, 수비 후 속공으로 분위기를 바꾸려고 한다.
다만, 두 팀의 의도는 ‘수비’에서 그쳤다. 그리고 두 팀이 수비하는 방법이 달랐다. 우리은행은 지키는 수비로, 삼성생명은 빼앗는 수비로 상대를 압박했다.
어쨌든 양 팀 모두 2쿼터 내내 ‘막는 농구’로 상대를 밀어붙였다. 그런 이유로, 두 팀의 균형은 쉽게 깨지지 않았다. 앞으로도 그럴 것 같았다. 팽팽함이 시리즈 내내 이어지겠다는 생각도 조심스럽게 들었다.
3Q : 아산 우리은행 48-45 용인 삼성생명 : 군계일학
[김단비 3Q 기록]
- 10분, 10점(2점 : 4/8, 자유투 : 2/2) 2어시스트 1리바운드 1블록슛
* 양 팀 선수 중 3Q 최다 득점
* 양 팀 선수 중 3Q 최다 2점슛 성공
* 양 팀 선수 중 3Q 최다 어시스트
우리은행은 3쿼터 시작 후 4분 42초 동안 4-14로 밀렸다. 30-29에서 36-43. 경기 시작 후 가장 큰 위기를 맞았다.
그때 김단비가 나섰다. 김단비가 사용했던 옵션은 미드-레인지 점퍼. 자유투 라인 부근에서 정교한 슈팅으로 점수를 쌓았다.
미드-레인지 점퍼를 해낸 김단비는 림 근처로 깊이 들어갔다. 림 근처에서는 힘과 마무리 집중력으로 점수를 누적했다. 덕분에, 우리은행은 3쿼터 종료 2분 53초 전 동점(43-43)을 만들었다. 힘의 균형을 회복했다.
그리고 3쿼터 종료 41초 전 하이라이트 필름을 만들었다. 고아라(179cm, F)의 수비 리바운드를 이어받아 빠르게 치고 나간 후, 왼쪽 코너에 위치한 박혜진(178cm, G)에게 패스. 박혜진이 3점으로 화답했다. 박혜진의 3점은 큰 임팩트를 남겼다. 48-45로 재역전하는 점수여서다.
4Q : 용인 삼성생명 60-56 아산 우리은행 : 첫 승자
[4Q 주요 장면]
1. 경기 종료 2분 26초 전 : 삼성생명 강유림, 왼쪽 코너 3점 (삼성생명 58-56 우리은행)
2. 경기 종료 1분 21초 전 : 우리은행, 24초 바이얼레이션 유도 후 타임 아웃 (우리은행 56-58 삼성생명)
3. 경기 종료 36초 전 : 삼성생명, 24초 바이얼레이션 (삼성생명 58-56 우리은행)
4. 경기 종료 14.9초 전 : 우리은행 최이샘, 3점 실패 (우리은행 56-58 삼성생명)
5. 경기 종료 13.4초 전 : 삼성생명 이주연, U파울 자유투 2개 (삼성생명 60-56 우리은행)
[우리은행-삼성생명, 2023~2024 정규리그 맞대결 결과]
1. 2023.11.18.(용인실내체육관) : 73-55 (승)
2. 2023.11.24.(아산이순신체육관) : 53-48 (승)
3. 2023.12.22.(용인실내체육관) : 65-50 (승)
4. 2024.01.25.(아산이순신체육관) : 78-70 (승)
5. 2024.02.05.(아산이순신체육관) : 61-70 (패)
6. 2024.02.15.(용인실내체육관) : 78-71 (승)
* 상대 전적 : 5승 1패 (우리은행 우위)
[삼성생명-우리은행, 2023~2024 PO 일정]
1. 2024.03.10.(아산이순신체육관) : 60-56 (승)
2. 2024.03.12.(아산이순신체육관) : 오후 7시 시작
3. 2024.03.14.(용인실내체육관) : 오후 7시 시작
4. 2024.03.16.(용인실내체육관) : 오후 6시 시작 -> 필요 시
5. 2024.03.18.(아산이순신체육관) : 오후 7시 시작 -> 필요 시
우리은행과 삼성생명은 4쿼터 시작 후 4분 넘게 3~5점 차를 유지했다. 우리은행은 치고 나가지 못했고, 삼성생명은 우리은행을 좀처럼 넘어서지 못했다.
그러나 삼성생명이 균열을 조금씩 일으켰다. 수비로 우리은행의 기세를 틀어막았고, 강유림(175cm, F)이 경기 종료 2분 26초 전 볼 없는 움직임 이후 3점. 삼성생명은 58-56으로 경기를 뒤집었다.
58-56이 한동안 지속됐다. 시간이 흐를수록, 삼성생명이 더 유리해졌다. 그리고 이주연(170cm, G)이 경기 종료 13.4초 전 언스포츠맨라이크 파울을 얻었다. 자유투 2개 성공. 삼성생명은 다음 공격을 놓쳤지만, 승리를 지켰다.
사진 제공 = WKBL
[김단비 3Q 기록]
- 10분, 10점(2점 : 4/8, 자유투 : 2/2) 2어시스트 1리바운드 1블록슛
* 양 팀 선수 중 3Q 최다 득점
* 양 팀 선수 중 3Q 최다 2점슛 성공
* 양 팀 선수 중 3Q 최다 어시스트
우리은행은 3쿼터 시작 후 4분 42초 동안 4-14로 밀렸다. 30-29에서 36-43. 경기 시작 후 가장 큰 위기를 맞았다.
그때 김단비가 나섰다. 김단비가 사용했던 옵션은 미드-레인지 점퍼. 자유투 라인 부근에서 정교한 슈팅으로 점수를 쌓았다.
미드-레인지 점퍼를 해낸 김단비는 림 근처로 깊이 들어갔다. 림 근처에서는 힘과 마무리 집중력으로 점수를 누적했다. 덕분에, 우리은행은 3쿼터 종료 2분 53초 전 동점(43-43)을 만들었다. 힘의 균형을 회복했다.
그리고 3쿼터 종료 41초 전 하이라이트 필름을 만들었다. 고아라(179cm, F)의 수비 리바운드를 이어받아 빠르게 치고 나간 후, 왼쪽 코너에 위치한 박혜진(178cm, G)에게 패스. 박혜진이 3점으로 화답했다. 박혜진의 3점은 큰 임팩트를 남겼다. 48-45로 재역전하는 점수여서다.
4Q : 용인 삼성생명 60-56 아산 우리은행 : 첫 승자
[4Q 주요 장면]
1. 경기 종료 2분 26초 전 : 삼성생명 강유림, 왼쪽 코너 3점 (삼성생명 58-56 우리은행)
2. 경기 종료 1분 21초 전 : 우리은행, 24초 바이얼레이션 유도 후 타임 아웃 (우리은행 56-58 삼성생명)
3. 경기 종료 36초 전 : 삼성생명, 24초 바이얼레이션 (삼성생명 58-56 우리은행)
4. 경기 종료 14.9초 전 : 우리은행 최이샘, 3점 실패 (우리은행 56-58 삼성생명)
5. 경기 종료 13.4초 전 : 삼성생명 이주연, U파울 자유투 2개 (삼성생명 60-56 우리은행)
[우리은행-삼성생명, 2023~2024 정규리그 맞대결 결과]
1. 2023.11.18.(용인실내체육관) : 73-55 (승)
2. 2023.11.24.(아산이순신체육관) : 53-48 (승)
3. 2023.12.22.(용인실내체육관) : 65-50 (승)
4. 2024.01.25.(아산이순신체육관) : 78-70 (승)
5. 2024.02.05.(아산이순신체육관) : 61-70 (패)
6. 2024.02.15.(용인실내체육관) : 78-71 (승)
* 상대 전적 : 5승 1패 (우리은행 우위)
[삼성생명-우리은행, 2023~2024 PO 일정]
1. 2024.03.10.(아산이순신체육관) : 60-56 (승)
2. 2024.03.12.(아산이순신체육관) : 오후 7시 시작
3. 2024.03.14.(용인실내체육관) : 오후 7시 시작
4. 2024.03.16.(용인실내체육관) : 오후 6시 시작 -> 필요 시
5. 2024.03.18.(아산이순신체육관) : 오후 7시 시작 -> 필요 시
우리은행과 삼성생명은 4쿼터 시작 후 4분 넘게 3~5점 차를 유지했다. 우리은행은 치고 나가지 못했고, 삼성생명은 우리은행을 좀처럼 넘어서지 못했다.
그러나 삼성생명이 균열을 조금씩 일으켰다. 수비로 우리은행의 기세를 틀어막았고, 강유림(175cm, F)이 경기 종료 2분 26초 전 볼 없는 움직임 이후 3점. 삼성생명은 58-56으로 경기를 뒤집었다.
58-56이 한동안 지속됐다. 시간이 흐를수록, 삼성생명이 더 유리해졌다. 그리고 이주연(170cm, G)이 경기 종료 13.4초 전 언스포츠맨라이크 파울을 얻었다. 자유투 2개 성공. 삼성생명은 다음 공격을 놓쳤지만, 승리를 지켰다.
사진 제공 = WKB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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