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남시, 미 아칸소州와 경제협력 약속…이현재 시장, 샌더스 주지사와 MOU 체결
하남시가 자매도시인 미 리틀록시에 이어 해당 주(州)인 아칸소주(주지사 세라 허커비 샌더스)와 경제 부문 중심의 양국 간 상호 교류 협력사업 추진을 약속했다.
아칸소 주지사는 도널드 트럼프 전 미 대통령의 수석대변인을 지냈으며 첫 여성이자 최연소 주지사로 미국 정치 역사상 최초 부녀 주지사 타이틀을 가지고 있다.
시는 아칸소 주지사를 포함한 경제사절단과 삼성동 그랜드인터컨티넨탈호텔에서 만남을 갖고 양 기관 간 산업교류 확대 등 경제협력을 위한 약정을 체결했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만남은 아칸소주 측의 제안으로 이뤄진 것으로 국내 입국 후 사절단의 첫 공식 행보로 알려져 눈길을 모았다.
이날 미 사절단은 하남시 IR 자료 시청에 이어 경제·비즈니스 확대 방안 논의, 업무협약(MOU) 체결 등에 응했고 양 기관은 경제 및 비즈니스의 활발한 교류와 직원 상호 파견 근무 등 교류 협력사업 활성화 등을 놓고 의견을 교환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양 기관 간 경제협력 약정 체결로 앞으로 상호 무역·투자, 농업 분야 등 보다 다양한 영역에서 경제 발전을 도모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샌더스 주지사는 “양 기관의 관계발전에 적극 노력하고 하남시의 더 발전된 모습이 기대된다”며 “향후 한국을 다시 찾게 되면 하남시의 K-스타월드 부지, 쇼핑몰 등을 꼭 가보고 싶다”고 말했다.
이에 이현재 시장은 “K-스타월드 사업에 아칸소주의 적극적인 지원을 요청한다. 앞으로 실질적이고 구체적인 활동이 이뤄지기 바란다”고 밝혔다.
한편 이날 양 기관은 오는 7월께 하남시가 자매도시 리틀록시 방문 시 아칸소주 사절단과 미 현지에서 협의 테이블을 마련키로 하는 데 합의했다.
김동수 기자 dskim@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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