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준석, 이종섭 호주행에 "우리 편이면 출국금지도 무력화… 공정·상식 어딨나"

최경진 2024. 3. 10. 15: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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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혁신당 이준석 대표가 '해병대 채상병 사건 수사 외압 의혹'으로 수사를 받는 이종섭 전 국방부 장관이 주호주대사로 임명되고 출국금지 상태가 해제된 데 대해 비판의 목소리를 냈다.

이 대표는 10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이 전 장관이 이날 호주로 출국 예정이라는 기사를 공유하고 "결국 야당과 국민을 무시하고 주요 사건의 책임이 있는 분이 출국금지를 뚫고 해외로 가시나"라며 "우리 편이면 출국금지도 무력화하는 행태에 공정과 상식은 어디에 있나"라고 비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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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개혁신당 이준석 대표가 지난 8일 국회 소통관에서 개혁신당 경기도 화성 공동공약을 발표하고 있다. 연합뉴스

개혁신당 이준석 대표가 ‘해병대 채상병 사건 수사 외압 의혹’으로 수사를 받는 이종섭 전 국방부 장관이 주호주대사로 임명되고 출국금지 상태가 해제된 데 대해 비판의 목소리를 냈다.

이 대표는 10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이 전 장관이 이날 호주로 출국 예정이라는 기사를 공유하고 “결국 야당과 국민을 무시하고 주요 사건의 책임이 있는 분이 출국금지를 뚫고 해외로 가시나”라며 “우리 편이면 출국금지도 무력화하는 행태에 공정과 상식은 어디에 있나”라고 비판했다.

그는 “자기 부하인 박정훈 대령은 제복 군인의 명예를 지키기 위해 외로운 투쟁을 하고 있는데 상관이었던 국방부 장관이 수사를 회피해 출국한다면 대한민국 국군 장병 중 누가 상관을 신뢰하고 나라를 지키는 일에 매진하겠나”라며 “지금이라도 되돌리자”라고 덧붙였다.

이 전 장관은 해병대 채모 상병 순직 사건 수사 외압 의혹으로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 수사를 받아왔다.

출국금지 상태였던 이 전 장관은 대사 임명 사흘만인 지난 7일 공수처에 출석해 조사받았고, 법무부는 8일 출국금지를 해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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