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천경찰서 교통경찰관 순찰중 화재 진압으로 큰 화재 막아
김정오 기자 2024. 3. 10. 15:14
교통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순찰를 돌던 교통경찰관들이 빌라 외벽으로 번지고 있던 화재를 진압해 대형화재를 막아 귀감이 되고 있다.
10일 이천경찰서에 따르면 지난 8일 오후 4시께 이천시 장호원읍에 위치한 한 빌라에서 화재가 발생했다.
화재 당시 교통사고 예방을 위해 인근 지역을 순찰 중이던 이천경찰서 교통과 소속 김병옥 경위와 서준현 경장은 화재 신고를 접수한 후 즉시 현장으로 이동했다.
현장에 도착한 이들은 불길이 건물 외벽으로 번지는 것을 확인, 순찰차량에 비치된 소화기와 인근 상가 소화기를 이용해 초기 진압했다.
특히 이들은 화재로 인한 주민 피해를 막기 위해 화재 경보기를 작동시키고 차량 사이렌 및 안내방송을 하는 등 긴박한 상황 속에서도 주민들을 대피시키는 등 추가 인명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예방 활동을 병행했다.
화재를 진압한 경찰관들은 “저희 임무가 국민들의 안전을 위해 하는 직업인 만큼 경찰관 누구라도 이러한 일이 벌어지면 당연히 똑같이 했을 것”이라며 “이러한 일이 알려지는 것이 좀 쑥스럽고 부끄럽다”고 말했다.
김정오 기자 jokim0808@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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