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황, 젤렌스키에 "백기 들 용기 있는 자가 강한 사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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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란치스코 교황이 우크라이나 전쟁과 관련해 상황이 악화하기 전 협상할 용기가 있어야 한다고 촉구했다.
프란치스코 교황은 "상황을 보며 국민을 생각하고 백기를 들고 협상할 용기가 있는 사람이 가장 강한 사람이라고 믿는다"고 말했다.
교황은 "오늘날 우크라이나 전쟁의 경우 중재자 역할을 원하는 사람들이 많이 있다. 튀르키예가 그 예"라며 "상황이 더 나빠지기 전에 협상하는 것을 부끄러워하지 말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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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란치스코 교황이 우크라이나 전쟁과 관련해 상황이 악화하기 전 협상할 용기가 있어야 한다고 촉구했다.
로이터, AFP통신 등 외신에 따르면 교황은 현지 시각으로 9일 사전 공개된 스위스 공영 방송 RTS와의 인터뷰에서 이같이 말했다.
프란치스코 교황은 "상황을 보며 국민을 생각하고 백기를 들고 협상할 용기가 있는 사람이 가장 강한 사람이라고 믿는다"고 말했다. 이는 우크라이나가 수세를 겪는 중에 블라디미르 젤렌스키 대통령을 향한 메시지인 것으로 풀이된다.
교황은 "오늘날 우크라이나 전쟁의 경우 중재자 역할을 원하는 사람들이 많이 있다. 튀르키예가 그 예"라며 "상황이 더 나빠지기 전에 협상하는 것을 부끄러워하지 말라"고 강조했다. 이어 "협상은 결코 항복이 아니다. 국가를 자살로 몰지 않는 것은 용기"라고 말했다.
이후 바티칸 측은 성명을 내고 "(교황은) 적대 행위의 중단, 용기 있는 협상으로 도달한 휴전을 말하기 위해 '백기'란 단어를 사용한 것"이라고 밝혔다.
로이터는 젤렌스키 대통령 측이 이에 대한 논평 요청에 즉각적으로 응하지 않았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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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BS노컷뉴스 김명지 기자 divine@c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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