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 아산 은행강도 구속영장 청구…실질심사 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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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산경찰서는 10일 오후 3시부터 아산 선장면 새마을금고 강도 피의자 A씨(40대)에 대한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을 대전지법 천안지원에서 시작했다고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지난 8일 오후 4시 40분 쯤 아산시 선장면의 새마을금고 본점에서 흉기로 직원을 위협해 현금 1억 1100여만원을 강취해 달아난 혐의를 받는다.
경찰은 A씨가 훔친 1억 1100여만원 전액을 회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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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산]아산경찰서는 10일 오후 3시부터 아산 선장면 새마을금고 강도 피의자 A씨(40대)에 대한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을 대전지법 천안지원에서 시작했다고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지난 8일 오후 4시 40분 쯤 아산시 선장면의 새마을금고 본점에서 흉기로 직원을 위협해 현금 1억 1100여만원을 강취해 달아난 혐의를 받는다. A씨는 마스크와 모자를 쓴 채 손님을 가장해 통장을 개설할 것처럼 은행에 들어왔다가 강도로 돌변했다. 은행에는 남자 직원 1명과 여자 직원 2명이 있었다. 현금을 챙긴 A씨는 남자 직원의 차량을 빼앗아 1㎞ 떨어진 삽교천 인근까지 도주 한 뒤 차량을 버리고 도보로 미리 준비한 승용차를 타고 경기도 평택 방향으로 달아났다.
경찰은 CCTV 등을 역추적해 용의자를 특정했으며 그의 차량이 경기도 안성의 한 복합쇼핑몰에 있는 것을 발견했다. 쇼핑몰 주차장에 잠복해있던 형사들은 당일 오후 9시 7분쯤 부인과 식사를 마치고 나오는 A씨를 검거했다.
경찰은 A씨가 훔친 1억 1100여만원 전액을 회수했다. A씨는 경찰 조사에서 "신용 불량자이며 금융기관에 500만원을 변제하지 못해 범행을 저질렀다"는 취지로 진술했다. 경찰은 1차 조사를 마쳤으며 구속영장이 발부된 이후 추가조사를 진행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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