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선 나도 뛴다] 3월 10일 경기도 현장은 지금③

김동수 기자 2024. 3. 10. 14: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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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남시갑 국민의힘 이용, 전·현직 지방의원 등 선대위 상임고문단 발족
홍철호 예비후보 “김포 청년 주택 대출이자 지원하겠다”
하남시을 민주당 김용만, 시민 대상 SNS 홍보 활동 온라인 서포터즈 모집
국힘 군포시 최진학 후보 선거사무소 개소식
국힘 박성중 부천을 예비후보, “부천을 서울로! 채인지 부천…부천 바꿀 적임자”

■ 하남시갑 국민의힘 이용, 전·현직 지방의원 등 선대위 상임고문단 발족

이용 국민의힘 하남시갑 예비후보 선대위 상임고문단이 발족식을 열고 있다, 이용 후보 캠프 제공

하남시 갑을 선거구 모두 국민의힘 후보 선출을 위한 경선전이 치열하게 전개되고 있는 가운데 갑 선거구 이용 예비후보는 경기도의회 및 하남시의회 전·현직 의원들을 비롯해 주요 단체장을 역임한 30여 명으로 선거대책위원회 ‘상임고문단’을 발족했다고 10일 밝혔다.

명단에는 현직으로 김성수 도의원과 오지연 시의원, 전직으로 김승용 전 하남시의회 의장, 정순희 전 경기도의원, 윤재군 전 하남시의회 의장, 김종복 전 하남시의회 의장 등이 이름을 올렸다. 앞으로 이들은 하남시 현안 논의 및 정책 공약 자문 등에 도움을 줄 예정이다.

백남홍 상임고문(경기도 경제정책 자문단장)은 “그동안 어떤 정치인의 도움 요청에도 응하지 않았는데 자리에 함께 한 이유는 동계 스포츠의 불모지에서 기적을 일궈낸 이용 후보에게 큰 업적과 추진력에 감명 받았기 때문”이라며 “특히 CJ그룹 손경식 회장에게도 이용 후보의 역량과 업적을 들어왔던 터라 이용 예비후보가 승리하는데 도움이 될 수 있도록 돕겠다”고 말했다.

이용 예비후보는 “하남의 큰 어른들과 함께 할 수 있어 든든하고 상임고문님들의 지혜와 경륜을 거름삼아 반드시 경선은 물론 본선 승리로 보답하겠다”고 밝혔다.


■ 홍철호 예비후보 “김포 청년 주택 대출이자 지원하겠다”

홍철호 국민의힘 김포시을 예비후보. 홍철호 후보 제공

홍철호 국민의힘 예비후보(김포시을)는 10일 김포시에 거주하는 무주택 청년들의 ‘주택 구입자금 또는 전월세 보증금의 대출이자’를 지원하겠다는 총선 공약을 발표했다.

홍 후보는 “경제적 어려움을 겪고 있는 김포시의 청년층 주거비 부담 경감을 위해 ‘주택 구입자금 또는 전월세 보증금의 대출이자’를 시급히 지원할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그는 “현행 청년기본법에 따르면 국가와 지방자치단체는 청년의 주거 안정 및 주거 수준 향상을 위한 대책을 마련해야 한다고 정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홍 후보는 “향후 제22대 국회에서 김포시, 국토교통부와 신속히 협의하는 동시에 재원 마련, 지원 기준 등의 세부 검토를 거쳐 청년들의 주택 대출이자를 신속히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 하남시을 민주당 김용만, 시민 대상 SNS 홍보 활동 온라인 서포터즈 모집

하남시을 민주당 김용만 예비후보. 김용만 후보 캠프 제공

하남시을 민주당 김용만 예비후보는 당직자 등 정치 고 관여층을 넘어선 지역 내 정치 지형 확대 등을 위해 시민들을 대상으로 온라인 서포터즈 활동에 적극 참여할 수 있도록 했다고 10일 밝혔다.

김 예비후보는 이날 “온라인 서포터즈 활동을 통해 모든 시민이 즐겁게 선거 참여 기회를 가질 수 있도록 만들겠다”면서 “하남은 대한민국에서 가장 젊고 성장 가능성이 큰 도시 중 하나로 온라인 서포터즈의 역동성이 더해진다면 하남이 더 큰 성장으로 누가 봐도 살기 좋은 도시로 발전할 것이라고 믿는다”고 말했다.

온라인 서포터즈는 투표 날인 다음달 10일까지 활동한다. 이들은 선거 기간 중 ▲페이스북·인스타그램·유튜브·카카오톡 등 온라인 매체를 활용한 홍보 ▲카드뉴스·웹자보 제작 및 공유 ▲홍보영상 제작 등을 담당한다.

김용만 예비후보는 “시민 여러분들의 자발적인 참여가 진짜 변화를 만들어내는 힘”이라면 “온라인 공간에서도 하남의 새로운 성장을 위해 힘을 모아 달라”고 당부했다. 앞서 그는 민주당 대변인과 정책위 부의장에 임명됐다.

그는 “대변인이라는 중책을 맡겨 준 데 대해 감사하고 민주당이 이번 선거에서 국민께 희망의 메시지를 전달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 국힘 군포시 최진학 후보 선거사무소 개소식

최진학 국민의힘 군포시 국회의원 후보 선거사무소 개소식에서 당내 경선에 함께했던 예비후보들이 최후보를 중심으로 원팀을 선언하고 있다. 최진학 사무소 제공

국민의힘 최진학 후보(군포시) 선거사무소 개소식이 9일 성황리에 열렸다.

이날 개소식에서 최 후보는 “그동안 군포는 시민의 삶과 아무런 관련 없는 ‘낙하산’, ‘운동권 투사’의 텃밭처럼 여겨졌다”며 “군포시민을 방패 삼아 개인의 영달에만 목숨 거는 운동권 정치는 이번 총선에서 끝내고 ‘군포 전문가’로써 군포시를 발전시키겠다”고 강조했다.

또, 같은 당내 경선 예비후보로 함께 경쟁했던 금병찬, 박재영, 김유진, 강대신씨 등도 최 후보와 원팀을 선언하며 “지난 이십여 년 동안 발전 없이 정체된 군포시를 바꾸기 위해서는 모두가 한뜻으로 뭉쳐야 한다”며 “최 후보에 대한 지지 선언이 군포시의 미래를 위한 결정”이라고 강조했다.

이에 최 후보는 원팀 선언을 해 준 예비후보들에게 “국민의힘 승리를 위해 원팀을 선언해 주어 감사하다”며 “총선승리를 위해 아낌없는 조언을 부탁드린다”라고 답했다.

최 후보는 지난해 국민의힘 군포시 당협위원장을 맡으며 지역조직을 일궈냈다는 평가와 함께 지난달, 당내 경선 후보로 선정됐으나 상대 후보의 경선 포기로 공천이 확정됐다.


■  국힘 박성중 부천을 예비후보, “부천을 서울로! 채인지 부천…부천 바꿀 적임자”

국민의힘 박성중 부천을 예비후보

국민의힘 박성중 부천을 예비후보가 10일 출마선언문을 통해 “당의 요청에 따라 오로지 선당후사하고, 부천을 발전시킬 마음으로 출마를 결심했다”라며 출마의 변을 밝혔다.

박 예비후보는 지난 8일 중1동 주민센터에서 전입신고를 마쳤으며 선거를 위해 잠시 부천에 온 것이 아니라 진짜 부천 사람으로서 시민과 끝까지 함께 하겠다는 의지를 피력했다.

그는 “문재인 정부 부동산 정책실패와 손실보상 없는 코로나19 정책 등으로 자영업자들만 희생시켰다”라며 ““지난 12년간 부천을 장악한 민주당이 부천시민을 위해 무엇을 했는가”며 문재인 정부와 부천 장기 집권 민주당을 함께 비난했다.

박 예비후보는 “민주당의 철 지난 정책들로는 부천시의 발전을 절대 기대할 수 없으며 부천에 오래 머물렀다고 부천을 더 발전시키리라는 것은 어불성설”이라며 “고인 물은 썩기 마련이고 지난 12년간 현실에 안주한 민주당은 또다시 기회를 준다는 것은 부천이 미래로 나아가는 것이 아니라 12년 전 과거로 돌아가는 것”이라고 국민의힘 지지를 호소했다.

그는 “서초구청장 출신으로 서울시의 버스전용차로와 전국 최초 OK 민원센터 구축, 경부고속도로 지하화, 스마트폰 스팸 방지시스템 제안 등 혁신과 도시 행정의 전문성, 주민을 위해 누구보다 잘 싸우는 전투력을 가졌다”고 부천 변화와 혁신을 이끌 도시 행정 전문가임을 강조했다.

그는 정부가 추진하고 있는 경인 전철, 경인고속도로 지하화는 선거기간 포퓰리즘이 아닌 수조 원의 경제 효과를 창출하고 부천시의 높은 수준에 맞는 인프라를 구축하는 국책사업으로 꼭 원활히 추진될 수 있도록 여당 국회의원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박성중 예비후보는 “저 박성중은 혁신적인 아이디어와 뚝심 있는 추진력으로 서울(서초)을 발전시킨 것처럼 부천시를 반드시 변혁시켜 부천시의 숙원사업을 해결할 것을 약속드리며 진심으로 초심으로 돌아가 반드시 ‘승전고’를 올리도록 사력을 다하겠다”며 국민의힘 지지를 부탁했다.

그는 부천시를 위한 공약으로 ▲부천(을) 중동신도시 포함, 재개발·재건축 추진 및 확대 ▲부천의 계남·신흥·무지개 3개의 고가도로 철거 및 개발 ▲경인 전철·경인고속도로 지하화 강력 추진 ▲7호선 급행열차 추진 및 대폭 증차 ▲GTX-B, D 완벽 추진 타결 ▲메가시티 부천 추진(주민 투표 후 결정) ▲GTX-B 노선 고압변전소 저지(정부와 조율) ▲종합부동산세, 재산세 등 세금 완화 및 대폭 폐지 ▲부천 영상문화산업단지 복합개발 및 첨단산업 유치 ▲소상공인, 자영업자 세제 혜택 등 지원방안 마련 ▲명문 부천 교육발전특구 지정 추진 ▲K-컬쳐(관광, 스포츠, 영상미디어, 콘텐츠 등) 명품도시 구축 등과 이외에도 과학·문화·보건·복지 등의 스마트화를 약속했다.

김동수 기자 dskim@kyeonggi.com
양형찬 기자 yang21c@kyeonggi.com
윤덕흥 기자 ytong17@kyeonggi.com
김종구 기자 kjg70@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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