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 신인 원상현, LG전 3이닝 5K 무실점…최고 시속 150㎞

김영성 기자 2024. 3. 10. 14: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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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상현은 수원 케이티위즈파크에서 열린 LG와 시범경기에 선발 투수로 등판해 3이닝 동안 4피안타 2볼넷 5탈삼진 무실점으로 호투했습니다.

부산고 출신인 원상현은 현재 kt 5선발 자리를 놓고 경쟁 중인데 첫 시범경기 등판에서 안정적인 투구를 선보였습니다.

원상현은 삼진 5개 가운데 4개를 커브로 잡아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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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kt wiz 신인 투수 원상현

2024년 프로야구 신인 드래프트에서 kt wiz로부터 1라운드 전체 7순위 지명을 받은 19살 오른손 투수 원상현이 디펜딩챔피언 LG 트윈스 타선을 무실점으로 틀어막았습니다.

원상현은 수원 케이티위즈파크에서 열린 LG와 시범경기에 선발 투수로 등판해 3이닝 동안 4피안타 2볼넷 5탈삼진 무실점으로 호투했습니다.

직구 최고 시속은 150㎞까지 나왔고, 커브와 슬라이더도 위력적이었습니다.

총 47개의 공을 던져 스트라이크 25개, 볼 22개로 다소 제구력은 흔들렸지만, kt 유니폼을 입고 처음 등판한 시범경기에서 깊은 인상을 남겼습니다.

부산고 출신인 원상현은 현재 kt 5선발 자리를 놓고 경쟁 중인데 첫 시범경기 등판에서 안정적인 투구를 선보였습니다.

원상현은 1회 홍창기에게 2루타를 맞고, 김현수와 문보경에게 볼넷을 허용하는 등 흔들리는 모습을 보였습니다.

하지만 투아웃 만루에서 박동원을 맞아 주 무기 커브를 던져 루킹 삼진을 잡아냈습니다.

2회에도 원상현은 문성주와 이재원에게 연속 안타를 맞고 노아웃 1, 2루로 불안하게 출발했지만 이후 결정구 커브를 던져 구본혁을 삼진 처리했고, 박해민과 홍창기 역시 범타로 요리했습니다.

마지막 이닝이 된 3회에서는 원아웃 1루에서 오지환과 문보경을 연속 삼진으로 처리하고 마운드를 내려갔습니다.

원상현은 삼진 5개 가운데 4개를 커브로 잡아냈습니다.

(사진=kt wiz 제공, 연합뉴스)

김영성 기자 yskim@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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