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회에서 계속 껌 씹더니…쇠옷걸이에 껌 붙여 헌금 500만원 훔쳐

김혜진 매경닷컴 기자(heyjiny@mk.co.kr) 2024. 3. 10. 14: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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쇠옷걸이에 씹던 껌을 붙여 교회 헌금함에서 현금 500만원을 훔친 50대 남성이 구속됐다.

10일 경찰에 따르면 경기 의정부경찰서는 절도 혐의로 50대 남성 A씨를 구속했다.

앞서 A씨는 지난달 3일 오전 2시 20분께 의정부시의 한 교회 예배당에 들어가 현금 400만원을 절취한 혐의를 받는다.

앞서 지난 2022년에도 인천 미추홀구에 사는 50대 남성이 A씨와 같은 수법으로 지역 교회에서 다섯 차례에 걸쳐 현금 80만원을 훔쳤다가 징역 1년6개월을 선고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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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출처 = 연합뉴스]
쇠옷걸이에 씹던 껌을 붙여 교회 헌금함에서 현금 500만원을 훔친 50대 남성이 구속됐다.

10일 경찰에 따르면 경기 의정부경찰서는 절도 혐의로 50대 남성 A씨를 구속했다.

앞서 A씨는 지난달 3일 오전 2시 20분께 의정부시의 한 교회 예배당에 들어가 현금 400만원을 절취한 혐의를 받는다.

그는 쇠옷걸이를 일자로 펴 씹던 껌을 붙인 뒤 헌금함에 넣어 봉투를 꺼내는 방법으로 범행을 저질렀다. 헌금함은 입구가 가늘고 좁아 손을 넣을 수 없는 구조다.

쇠옷걸이를 이용한 범행에 성공하자 같은 달 8일 다시 해당 교회를 찾아가 같은 수법으로 현금 100만원을 훔쳤다.

경찰은 폐쇄회로(CC)TV 추적 등을 통해 의정부시의 한 숙박업소에서 A씨를 검거했다. A씨는 경찰조사에서 생활비를 마련하기 위해 범행했다고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A씨에 대한 조사를 마치는 대로 검찰에 송치할 계획이다.

앞서 지난 2022년에도 인천 미추홀구에 사는 50대 남성이 A씨와 같은 수법으로 지역 교회에서 다섯 차례에 걸쳐 현금 80만원을 훔쳤다가 징역 1년6개월을 선고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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