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10 총선] 이재명 '총선 한 달' 기자회견…이낙연 광주행·조국 봉하마을로

2024. 3. 10. 14: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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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멘트 】 내일(11일)이면 4·10 총선까지 딱 30일 남겨두게 되는데요.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가 오늘(10일) 기자회견을 열고 이번 총선에 임하는 각오를 밝힐 예정입니다. 국회 나가 있는 취재기자 연결해 자세히 알아보겠습니다.

【 질문1 】 서영수 기자, 이 대표가 오늘 기자회견에서 어떤 메시지를 낼까요?

【 답변1 】 네 이재명 대표는 오늘 오후 4시 반 기자회견을 열고, 한 달 앞으로 다가온 4·10 총선에 임하는 결기와 함께 총선 승리 전략을 밝힐 예정입니다.

이 대표는 단결과 통합을 통해 총선 승리에 함께하자는 점을 강조할 것으로 보이는데요.

오늘 오전에는 SNS에 "민주화에서 독재화로 전환이 이번 총선에 달려 있다"고 적기도 했습니다.

공천이 마무리 단계에 접어든 만큼, '정권 심판론'을 전면에 부각해 국면을 반전시키겠다는 계획입니다.

민주당은 오늘 밤 추가 경선 결과도 발표합니다.

홍영표 의원이 탈당한 인천 부평을과 청년전략지역구인 서울 서대문갑 등 5개 지역의 경선 결과가 공개됩니다.

【 질문2 】 여야 공천이 마무리 단계에 들어선 만큼, 이제 본격적인 선대위 체제로 넘어갈 것으로 보이는데요. 선대위원장으로는 누가 유력하게 거론되고 있습니까?

【 답변2 】 네 먼저 여권에선 인요한 전 혁신위원장의 이름이 물망에 오르고 있습니다.

국민의힘은 인 전 위원장을 비례위성정당인 '국민의미래' 선대위원장으로 임명하는 방안을 검토 중인데요.

한동훈 비대위원장과 인요한 전 위원장 두 사람이 각각 국민의힘과 국민의미래를 이끄는 투톱 체제로 총선을 치른다는 구상입니다.

민주당 선대위원장으로는 '통합형 인사'가 최우선적으로 고려되고 있습니다.

공천 과정에서 극에 달한 계파갈등을 수습하고 정권견제론을 부각할 수 있는 인선이 필요하다는 건데요.

김부겸 전 국무총리를 비롯해 이해찬 전 대표나 총선 불출마를 선언한 이탄희 의원이 거론되고 있는데, 민주당은 이번 주 선대위를 꾸리고 본격적인 선거 체제로 전환할 계획입니다.

【 질문3 】 제3지대 움직임도 짚어봐야겠죠. 이낙연 새로운미래 공동대표가 오늘 출마 지역을 발표할 예정이죠?

【 답변3 】 네 이낙연 새로운미래 공동대표는 오늘 오후 광주에서 열리는 총선 필승 결의대회에서 출마 지역을 공개합니다.

출마 지역으로는 광주 서구을이 유력한 것으로 전망되는데, 이 지역 공천이 확정된 친명계 양부남 민주당 법률위원장과의 정면 대결이 예상됩니다.

새로운미래는 이 대표의 광주 출마를 통해 '정권 심판과 방탄 청산'을 전면에 내걸고 지지율을 끌어올린다는 계획입니다.

조국혁신당은 오늘 오후 경남도당 창당대회를 개최하는데요.

그에 앞서 잠시 뒤 조국 대표가 봉하마을을 찾아 고 노무현 전 대통령의 부인 권양숙 여사를 예방합니다.

민주진보 진영의 상징적인 장소인 봉하마을 방문을 통해 야권의 확실한 제3지대 정당이라는 이미지를 부각할 것으로 보입니다.

이준석 대표의 개혁신당은 오늘 추가로 발표할 예정이었던 공천 결과 발표를 내일로 연기했습니다.

지금까지 국회에서 전해드렸습니다.

영상취재 : 김석호 기자 영상편집 : 이주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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