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 5년간 청년 정책에 1조 9천억원 투입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부산시가 앞으로 5년간 청년 관련 정책 사업에 1조 9천억원을 투입한다.
부산시는 '제2차(2024~2028) 청년정책 기본계획'을 확정하고 본격 추진해 나간다고 10일 밝혔다.
앞서 시는 8일 오후 시청 대회의실에서 박형준 시장 주재로 청년정책조정위언회를 열고 앞으로 추진할 '제2차 청년정책 기본계획'을 심의했다.
향후 5년간 추진될 제2차 청년정책 기본계획은 '젊고 희망이 있는 활기찬 도시'를 슬로건으로 '일자리‧창업' '주거' '교육' '문화‧복지' '활력‧참여‧성장'의 5대 분야로 시행된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부산시가 앞으로 5년간 청년 관련 정책 사업에 1조 9천억원을 투입한다.
부산시는 '제2차(2024~2028) 청년정책 기본계획'을 확정하고 본격 추진해 나간다고 10일 밝혔다.
앞서 시는 8일 오후 시청 대회의실에서 박형준 시장 주재로 청년정책조정위언회를 열고 앞으로 추진할 '제2차 청년정책 기본계획'을 심의했다.
'청년정책조정위원회'는 부산시의 청년정책에 관한 주요 사항을 심의하는 기구로 청년의 주도적인 정책 결정을 위한 참여형 협치다.
현 '3기 청년정책조정위원회'는 청년, 전문가 등으로 구성돼 2022년에 출범했다. 올해부터는 다양한 청년 세대들의 의견 수렴을 위해 청년위원 10명을 증원해 확대 운영 중이다.
향후 5년간 추진될 제2차 청년정책 기본계획은 '젊고 희망이 있는 활기찬 도시'를 슬로건으로 '일자리‧창업' '주거' '교육' '문화‧복지' '활력‧참여‧성장'의 5대 분야로 시행된다.
그동안 청년 정책이 부산에 실제 거주하는 청년이 대상이었지만, 이번 2차 계획부터는 새로운 인구개념인 '청년 생활인구'를 도입해 부산에 체류하는 청년 인구를 중심으로 대응 패러다임을 전환한다.
5년간 추진하는 사업은 59개, 예산 1조 9092억 원을 투입한다.
먼저, 청년 일자리 확대를 위해 1조 2천억원 규모의 창업펀드를 조성하고, 도심 내 청년창업 공간 제공, 기술 창업·청년 특화 창업 등 성장 단계별 지원을 제공할 계획이다.
앞으로 6조 원대 투자를 목표로 좋은 일자리를 확대하고, 공공기관 2차 이전, 미래 먹거리 중심 기업 유치를 통해 2028년까지 청년 고용률을 50%까지 끌어올릴 계획이다.
청년들이 창업에 쉽게 접근할 수 있도록 1조 2천억 원 규모의 창업펀드도 조성한다.
도심 내 청년창업 공간을 제공하고 기술 창업에서 청년 특화 창업에 이르기까지 성장 단계별 전 주기를 지원한다.
청년임대주택(공공임대, 희망 더함 주택, 럭키7하우스 등)을 2028년까지 총 1만1100호 공급하고, '부산형 청년 원가주택' 사업을 통해 청년들에게 건설 원가 수준의 저렴한 분양주택도 공급할 예정이다.
청년의전월세 사기 등 주거 피해를 예방하기 위해 '전세사기 피해 지원센터'를 운영하며 다양한 부동산 법률 정보도 제공한다.
현재 1개인 '글로컬대학'을 향후 5개 대학으로 확대하고, 실무형 인재를 육성하는 부산형 현장 직무역량 강화 프로그램을 현재 2개 대학에서 15개 대학으로 확대 추진한다.
대학 3학년부터 이론-실습을 반복해 실무형 인재를 육성하는 부산형 현장 직무역량 강화 프로그램인 '워털루형 코업 프로그램'은 현재 2개 대학 60명에서 2028년 15개 대학 450명 규모로 확대한다.
청년문화 대표콘텐츠인 스트리트 댄스, K-POP, 게임을 중심으로 사계절 청년 축제가 지속되는 분위기를 조성해 청년들에게 놀거리, 즐길 거리도 제공한다.
청년이 1만 원을 내고 11만 원 상당의 공연을 관람할 수 있는 '청년만원문화패스' 사업도 시행한다.
청년 전용 자산 형성 사업 '부산청년 기쁨두배 통장'은 올해에도 연 4천 명 규모로 확대한다.
청년 생활인구 확대를 위한 체류 경험을 공유하는 '부산볼래' '부산 살래' 프로그램 등을 통해 2028년에는 청년 생활인구를 1억명까지 대폭 확대할 방침이다 .
그밖에 지역특화비자 사업, 부산형 유학생 유치 전략 마련 등을 통해 현재 1만 3천명 규모인 외국인 유학생을 2028년까지 3만명으로 확대한다는 계획도 잡았다.
박형준 부산시장은 "청년정책의 대전환을 통해 부산이 젊고 희망이 있는 활기찬 도시로 도약할 것"이라면서 "미래의 주역인 청년을 위한 큰 걸음을 멈추지 않겠다"고 밝혔다.
- 이메일 :jebo@cbs.co.kr
- 카카오톡 :@노컷뉴스
- 사이트 :https://url.kr/b71afn
부산CBS 김혜경 기자 hkkim@cbs.co.kr
▶ 기자와 카톡 채팅하기▶ 노컷뉴스 영상 구독하기
Copyright © 노컷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전기톱으로 장작 자르던 80대 신체 절단사고로 숨져
- 한동훈 유세장서 쫓겨난 해병대 "이종섭 출국? 이게 공정·상식인가"[영상]
- 차범근·히딩크·홍명보·클린스만…韓축구 사령탑 '잔혹사
- '우향우' 한동훈, 부메랑 된 음주운전 비판까지…"수도권 어쩌나"
- 저축은행 너 마저…사라진 4%대 정기예금
- [법정B컷]위법 심판대 오른 '검찰 증거'…송영길 재판 뒤흔드나
- 권도형 측 "미국에 '한국 송환' 판결 바꿀 기회나 권한 없어"
- [딥뉴스]필리핀 이모님 모시기, '걸림돌'과 '지팡이' 그 사이
- '40주년' 통신사들은 왜 '탈통신+AI'를 말할까
- 실종자 5명…'통영 어선 전복 사고' 해경, 야간 수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