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원영·안유진도 신었다…봄 되자 수요 폭발한 새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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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으로 접어들면서 산행에 나선 소비자들이 등산화 장만에 나서고 있다.
최근 인기를 끈 고프코어룩(일상복과 자연스럽게 매치하는 아웃도어 패션) 유행으로 MZ(밀레니얼+Z)세대가 트레킹화 등 등산화에 지갑을 열며 한층 수요가 늘어나는 분위기다.
과거 등산화의 주력 소비자는 중장년층이었지만 최근에는 다소 결이 달라졌다.
MZ세대 사이 일상복과 등산복을 잘 조합해 연출하는 고프코어룩 유행과 함께 보다 젊은 소비자들이 아웃도어 의류와 신발 등을 구입하고 있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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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G마켓 등산화 판매량 70% '증가'
봄으로 접어들면서 산행에 나선 소비자들이 등산화 장만에 나서고 있다. 최근 인기를 끈 고프코어룩(일상복과 자연스럽게 매치하는 아웃도어 패션) 유행으로 MZ(밀레니얼+Z)세대가 트레킹화 등 등산화에 지갑을 열며 한층 수요가 늘어나는 분위기다.
10일 업계에 따르면 날씨가 풀리면서 등산화 판매량이 증가하는 흐름을 나타냈다. 신세계그룹 계열 e커머스(전자상거래) G마켓에 따르면 지난달 등산화 판매량은 전년 동월보다 72% 급증했다.
기온이 오르면서 새롭게 신을 장만하는 소비자들이 늘어난 결과로 풀이된다. 브랜드별로도 주력 신발 판매량이 증가하는 흐름이다.
LF가 수입·판매하는 미국 아웃도어 신발 브랜드 '킨'의 경우 올해 1~2월 매출이 전년 동기보다 74% 급증했다. LF 관계자는 "주력 제품인 재스퍼를 캔버스 소재로 출시하면서 선보인 국내 패션브랜드 '더뮤지엄비지터'와의 협업 한정판은 온라인 물량 50족에 대한 래플(추첨)에 3만명이 몰려 6000대 1의 경쟁률을 보였다"고 전했다.
과거 등산화의 주력 소비자는 중장년층이었지만 최근에는 다소 결이 달라졌다. MZ세대 사이 일상복과 등산복을 잘 조합해 연출하는 고프코어룩 유행과 함께 보다 젊은 소비자들이 아웃도어 의류와 신발 등을 구입하고 있기 때문이다.
불황이 이어지는 가운데 등산이 상대적으로 비용이 적게 드는 취미란 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를 거치며 MZ세대 사이 등산 동호회가 활성화된 점 등도 영향을 미쳤다는 해석이다.
각 브랜드는 젊은 연예인에게 자사 등산화를 신긴 화보로 봄여름(SS) 대비에 나섰다.
네파는 기존 모델인 그룹 아이브(IVE)의 안유진과 2PM 출신 가수 겸 배우 이준호에게 하이킹화 ‘휘슬라이저’를 신겼다. 아이더의 하이킹화 ‘에어로 하이크’는 아이브의 장원영과 배우 김수현이 신고 화보를 찍었다. 디스커버리 익스페디션은 광고모델 고윤정에게 신긴 자사 트레킹화 이름을 '고프코어 트레킹'으로 지어 생활 속 착용성을 강조하기도 했다.
네파 관계자는 “본격적인 아웃도어 시즌을 앞두고 캠핑, 여행, 트레킹 등 아웃도어 활동을 즐기는 사람들이 늘어나고 있다. 뛰어난 쿠셔닝과 편안한 착화감을 갖춘 휘슬라이저는 출시 초반임에도 불구하고 소비자들의 긍정적 반응들이 이어지고 있다"고 말했다.
오정민 한경닷컴 기자 blooming@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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