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언주 본선, 하태경 결선…수도권행 PK출신 공천 ‘순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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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與 유경준·박민식 등 본선 확정- 野 이재강 공천양문석은 경선22대 총선에서 부산경남을 떠나 수도권에서 새롭게 도전하는 지역 출신 인사들의 공천 성적에도 관심이 쏠린다.
최근 더불어민주당에 복당한 이언주 전 의원은 9일 경기 용인정에서 3자 경선에서 승리했다.
경남 통영고성 대신 전해철 의원 지역구인 경기 안산상록갑 도전장을 내민 양문석 전 방통 상임위원은 오는 11~13일 경선을 앞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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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與 유경준·박민식 등 본선 확정
- 野 이재강 공천…양문석은 경선
22대 총선에서 부산경남을 떠나 수도권에서 새롭게 도전하는 지역 출신 인사들의 공천 성적에도 관심이 쏠린다.
최근 더불어민주당에 복당한 이언주 전 의원은 9일 경기 용인정에서 3자 경선에서 승리했다. 전략공천을 받을 경우 당내 비명계 반발이 폭발할 수 있다는 관측이 나왔는데 본인이 경선을 통해 자력으로 본선행 티켓을 따낸 셈이다. 이 전 의원은 본선에서 국민의힘 강철호 전 현대로보틱스 대표와 맞붙게 됐다.
이재명 대표 경기지사 시절 평화부지사를 지낸 이재강 전 지사는 역시 친명 핵심으로 꼽혀온 권혁기 당 대표 정무기획실장 등과의 경선에서 1위를 차지해 본선행을 확정지었다. 이 전 지사는 본선에서 당협위원장을 지낸 이형섭 변호사와 맞대결을 펼친다. 과거 통합진보당 출신 김재연 전 의원도 진보당 후보로 이 지역 후보로 나섰다. 경남 통영고성 대신 전해철 의원 지역구인 경기 안산상록갑 도전장을 내민 양문석 전 방통 상임위원은 오는 11~13일 경선을 앞두고 있다. 양 전 위원은 ‘수박(비명계를 비꼬는 이재명 대표 강성 지지층의 은어)을 깬다’는 발언으로 경고를 받기도 했다.
국민의힘에선 유기준 전 의원의 동생 유경준 의원이 본인의 지역구인 강남병 대신 경기 화성정으로 재배치됐다. 공관위는 전날 “유 의원은 국민의힘 최고의 경제 전문가로, 나날이 발전하고 있는 화성시의 경제 성장 청사진을 화성시민께 제시할 적임자라 판단했다”고 말했다. 유 의원은 부산 해동고 출신으로 KDI 교수, 통계청장 등을 지냈다. 앞서 박민식 전 보후부장관은 강서을로 전략공천돼 이 지역 현역 진성준 의원과 맞대결을 동친다. 해운대갑을 떠나 서울 중·성동을에서 힘겨운 공천경쟁 중인 하태경 의원은 이혜훈 전 의원과 피 말리는 결선투표에 돌입한다.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을 지낸 이영 전 의원은 3자 경선에서 낙선했다.
한편 경기 동두천연천 공천을 노렸던 손수조 리더스클럽 대표는 공천에 탈락한 뒤 국민의힘 비례대표 위성정당인 ‘국민의미래’에 공천을 신청한 것으로 전해졌다. 국회의원 보좌관으로 근무하며 조국 전 법무부장관 자녀의 대학입시 비리 의혹을 파헤쳐 온 이준우 여의도연구원 기획위원도 조국혁신당 저격수를 자처하며 비례대표 신청을 했다.
한편 무소속 황보승희 의원은 최근 전광훈 장경동 목사가 이끄는 자유통일당에 입당했다. 황보 의원은 자유통일당 비례대표로 출마할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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