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일·채소, 3월에도 가격 오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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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산물 가격이 고공행진을 하면서 이번 달(3월)에도 과일, 채소 가격이 높은 수준을 유지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습니다.
한국농촌경제연구원은 오늘(10일) 보고서를 통해 이번 달 토마토, 딸기, 참외 등 주요 과채류 가격이 작년 같은 달보다 큰 폭으로 오를 것으로 관측했습니다.
이 과일들은 현재 가격이 비싼 사과와 배 등을 대체할 수 있는 품목인데, 이마저도 가격이 오를 것으로 전망되면서 소비자 부담이 더 커질 것으로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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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산물 가격이 고공행진을 하면서 이번 달(3월)에도 과일, 채소 가격이 높은 수준을 유지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습니다.
한국농촌경제연구원은 오늘(10일) 보고서를 통해 이번 달 토마토, 딸기, 참외 등 주요 과채류 가격이 작년 같은 달보다 큰 폭으로 오를 것으로 관측했습니다.
농경연은 토마토와 딸기의 도매가격이 1년 전보다 각각 43.9%, 17.7% 오를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가격이 오르는 원인으로 ‘출하량 감소’를 꼽았습니다. 일조시간이 감소한데다 병해가 늘면서 작황이 부진했다는 분석입니다.
이 과일들은 현재 가격이 비싼 사과와 배 등을 대체할 수 있는 품목인데, 이마저도 가격이 오를 것으로 전망되면서 소비자 부담이 더 커질 것으로 보입니다.
또, 농경연은 대파와 배추의 도매가격도 1년 전보다 각각 50.5%, 36.8% 비싸질 것으로 전망해 ‘애그플레이션’ 우려가 점점 커지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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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지수 기자 (js@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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