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민간 기업이 개발한 ‘소형로켓’ 발사 연기…최초의 위성 임무 성공할까

이병철 기자 2024. 3. 10. 14: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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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민간 우주기업이 개발한 소형 로켓 발사가 안전 문제로 연기됐다.

로켓 자체에 문제는 없었으며 발사 경계 해역에 선박이 자리하고 있어 안전사고를 예방하기 위해서였다.

일본 우주 벤처기업 스페이스원은 지난 9일(현지 시각) "이날 11시쯤 발사하려고 했던 소형 로켓 '카이로스 1호기'의 발사를 연기했다"고 밝혔다.

민간 기업이 만든 소형 로켓으로 위성을 발사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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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스페이스원, 소형 로켓 ‘카이로스 1호기’
일본 우주 벤처기업 스페이스원이 9일 일본에서 처음으로 민간기업 주도로 개발한 소형 로켓을 발사하려다가 연기했다. 다음 발사는 오는 13일로 예정됐다./연합뉴스

일본 민간 우주기업이 개발한 소형 로켓 발사가 안전 문제로 연기됐다. 로켓 자체에 문제는 없었으며 발사 경계 해역에 선박이 자리하고 있어 안전사고를 예방하기 위해서였다.

일본 우주 벤처기업 스페이스원은 지난 9일(현지 시각) “이날 11시쯤 발사하려고 했던 소형 로켓 ‘카이로스 1호기’의 발사를 연기했다”고 밝혔다.

카이로스는 길이 18m 무게 23톤(t)의 소형 고체연료 로켓이다. 고도 500㎞ 지구 저궤도까지 250㎏의 화물을 운반할 수 있는 능력을 갖췄다.

당초 카이로스에는 일본 정부의 소형 위성을 실을 예정이었다. 이 위성은 일본 위성 정보센터(CSICE)의 정착 위성으로 안보·위기 관리 목적으로 정보를 수집하는 임무를 수행한다. 민간 기업이 만든 소형 로켓으로 위성을 발사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카이로스의 다음 발사는 오는 13일로 예정됐다. 다음 발사가 연기되더라도 업체는 이달 안에 발사를 마무리 한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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