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천시, 취약가구 반려동물 의료·돌봄서비스 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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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과천시가 올해도 반려동물 돌봄 취약 가구의 개와 고양이에 대해 의료비와 위탁비를 지원한다.
10일 시에 따르면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반려동물 돌봄 취약 가구에 대해 동물의 진료비와 돌봄 서비스 이용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반려동물 의료 및 돌봄 서비스 지원사업'을 한다.
한편 과천시는 반려동물 소유자가 관내 동물병원에서 1만 원의 비용으로 '내장형 동물등록'을 할 수 있는 동물등록제 지원사업도 병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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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천=뉴시스] 박석희 기자 = 경기 과천시가 올해도 반려동물 돌봄 취약 가구의 개와 고양이에 대해 의료비와 위탁비를 지원한다. 토끼·햄스터·앵무새 등 기타 반려동물은 제외된다.
10일 시에 따르면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반려동물 돌봄 취약 가구에 대해 동물의 진료비와 돌봄 서비스 이용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반려동물 의료 및 돌봄 서비스 지원사업’을 한다.
총 10마리를 지원하며, 오는 12일부터 관련 예산 소진 시까지 선착순으로 희망자를 접수한다. 관내에 주민등록을 둔 가운데 동물등록이 완료된 중위소득 120% 미만의 돌봄 취약 가구를 대상으로 한다.
백신접종, 중성화 수술비, 기본검진 및 수술 등 의료비와 최대 10일 이내의 돌봄이 가능한 위탁비를 지원한다. 1마리당 총비용의 80%, 최대 16만 원까지 지원한다. 서비스 이용 병원 및 업체는 관내에 등록된 곳이어야 한다.
동물병원 또는 동물위탁관리업체를 방문, 의료·돌봄 서비스를 받고 선결제 후 과천시에 보조금을 청구하면 된다. 한 가구당 2마리까지 지원이 가능하며, 2024년 당해연도에 사용한 금액에 대해서는 소급 적용도 가능하다.
과천시 관계자는 “경제적인 이유로 반려동물을 돌보는 데 어려움을 겪는 가정에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기를 기대한다”며 “동물복지 향상과 함께 사람도 동물도 행복한 과천을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과천시는 반려동물 소유자가 관내 동물병원에서 1만 원의 비용으로 ‘내장형 동물등록’을 할 수 있는 동물등록제 지원사업도 병행하고 있다.
☞공감언론 뉴시스 phe@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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