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동구, 응봉교에 경관조명 설치…"야간 명소로 거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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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성동구가 응봉동과 성수동을 잇는 응봉교에 경관조명 설치를 완료하고, 지난 7일부터 본격적인 운영을 시작했다고 10일 밝혔다.
응봉교는 중랑천과 응봉산의 수려한 자연경관과 조화를 이루고 있으나, 야간에는 어두워 조도 및 야간경관 개선이 필요하다는 주민들의 의견이 있었다.
구는 응봉교에 경관조명을 설치하기로 하고 지난해 1월부터 '응봉교 경관조명 설치사업 기본 및 실시설계 용역'에 착수했으며, 성동구 공공디자인 주민협의체 회의를 통해 의견을 수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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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이재은 기자 = 서울 성동구가 응봉동과 성수동을 잇는 응봉교에 경관조명 설치를 완료하고, 지난 7일부터 본격적인 운영을 시작했다고 10일 밝혔다.
응봉교는 중랑천과 응봉산의 수려한 자연경관과 조화를 이루고 있으나, 야간에는 어두워 조도 및 야간경관 개선이 필요하다는 주민들의 의견이 있었다.
구는 응봉교에 경관조명을 설치하기로 하고 지난해 1월부터 ‘응봉교 경관조명 설치사업 기본 및 실시설계 용역’에 착수했으며, 성동구 공공디자인 주민협의체 회의를 통해 의견을 수렴했다.
이를 바탕으로 '자연의 빛, 응봉산의 정취가 깃든 힐링스팟'을 주제로 디자인 방향을 정하고 지난해 9월부터 공사에 들어가 올해 2월 말 경관조명 설치를 완료했다.
응봉교 경관조명은 아치 형태인 교량의 구조미를 부각시켜 주변 경관과 조화를 이루는 절제된 빛으로 연출됐으며, 각 계절마다 응봉산의 색다른 정취를 표현한 테마로 변화를 줘 매일 일몰 30분 후부터 오후 11시까지 운영된다.
구는 응봉교 경관조명이 인근에 위치한 서울숲과 중랑천 산책길, 응봉산 팔각정 야경과 더불어 또 하나의 지역 명소로 자리 잡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정원오 성동구청장은 "응봉교 경관조명이 주민 불편을 해소하고 많은 주민들이 즐겨 찾는 도심 속 새로운 야간 명소로 거듭나길 바라며, 더 안전하고 아름다운 성동구 이미지가 구축될 수 있도록 도시환경 개선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공감언론 뉴시스 lje@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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