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OAL 목동] ‘목동 첫선’ 수원 염기훈 감독…“오늘 준비한 게 나올 것, 기대 크다”

이정빈 2024. 3. 10. 13: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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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이랜드FC를 상대하는 수원삼성 염기훈 감독이 연승에 도전한다.

경기 전 취재진과 만난 염기훈 감독은 "목동은 처음이다. 분위기가 나쁘지 않은 것 같고, 잔디도 그렇고 날씨도 좋다"라고 운을 뗀 뒤 "서울이랜드에는 경험이 풍부한 선수들이 많으므로 그 선수들이 중심을 잡아주는 역할이 중요할 거다. 베테랑들로 인해 어린 선수들이 힘을 받는 게 보였다. 지난 경기는 퇴장 변수로 저희가 하고자 하는 축구가 다 나오지 않았지만, 오늘은 준비한 게 나올 것 같다. 기대가 크다"라고 기대감을 나타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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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닷컴, 목동] 이정빈 기자 = 서울이랜드FC를 상대하는 수원삼성 염기훈 감독이 연승에 도전한다. 공식 사령탑으로 첫 시즌을 맞이한 염기훈 감독은 시즌 초반 좋은 분위기를 가져가기 위해 이번 경기를 잡아야 한다고 했다.

수원은 10일 오후 2시 서울 양천구의 목동종합운동장에서 서울이랜드와 하나은행 K리그2 2024 2라운드 원정 경기를 치른다. K리그2에서 첫 시즌을 보내는 수원은 개막전 충남아산FC전 2-1 승리에 이어 시즌 초반 연승을 조준한다.

지난 시즌 K리그1 최하위로 추락하며 강등이라는 수모를 겪은 수원은 1시즌 만에 승격을 다짐하며 뜨거운 겨울을 보냈다. 염기훈 감독이 지휘봉을 잡은 후 박경훈 단장이 부임하면서 운영 체계가 바뀌었고, 이적시장 동안 김현, 손석용, 툰가라, 이시영 등 다양한 선수를 품으며 승격을 향한 움직임을 가져갔다.

경기 전 취재진과 만난 염기훈 감독은 “목동은 처음이다. 분위기가 나쁘지 않은 것 같고, 잔디도 그렇고 날씨도 좋다”라고 운을 뗀 뒤 “서울이랜드에는 경험이 풍부한 선수들이 많으므로 그 선수들이 중심을 잡아주는 역할이 중요할 거다. 베테랑들로 인해 어린 선수들이 힘을 받는 게 보였다. 지난 경기는 퇴장 변수로 저희가 하고자 하는 축구가 다 나오지 않았지만, 오늘은 준비한 게 나올 것 같다. 기대가 크다”라고 기대감을 나타냈다.

이번 경기 수원은 부상과 적응 문제로 뮬리치를 제외한 나머지 외국인 선수들이 나설 수 없다. 염기훈 감독은 “아쉬운 부분이다. 외국인 선수를 오자마자 활용해야 하나 훈련을 통해서 봐야 하나 고민이 컸다. 내일 연습 경기가 있는데, 연습 경기를 하고 나서 준비해야겠다고 생각해 툰가라와 대화했다. 카즈키는 조만간 복귀한다. 외국인 선수들이 없어 아쉽지만, 선수들이 복귀하면 더 좋아질 수 있다”라고 선수들의 상태를 알렸다.

수원과 서울이랜드는 이번 시즌 가장 유력한 승격 후보로 뽑힌다. 2라운드 만에 만난 두 팀의 승부에 많은 이목이 쏠리는데, 염기훈 감독은 승리를 향한 열망을 드러냈다. 염기훈 감독은 “시즌이 가면 더 완성도 높은 전술로 서울이랜드와 붙을 거로 생각한다. 원하는 게 안 될 수도 있지만, 이기고 가야 하는 경기다”라고 이야기했다.

오늘 경기 염기훈 감독은 서울이랜드의 수비라인에 주목했다. 오스마르, 김오규 등을 영입한 서울이랜드는 직전 경기 부산아이파크를 3-0으로 잡았다. 염기훈 감독은 “저희가 봤을 때 어떻게 수비 라인에 균열을 내는지가 관건이다. 부산전을 봤을 때도 수비진이 촘촘하게 섰다. 베테랑들이 많아 공격수들에게 균열을 내는 부분을 많이 요구했다”라고 키포인트를 뽑았다.

한편 염기훈 감독은 “팬분들이 가까워서 많이 오신 것도 있지만, 항상 많이 오셨다. 선수들은 어느 때보다 팬들의 응원과 지지가 필요한데, 오늘 팬분들의 지지를 받아 우리 선수들이 경기장에서 다 쏟아낼 것 같다”라고 전했다.

사진 = 한국프로축구연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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