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로운 진해 시대 열겠다"...황기철 민주당 후보, 선거사무소 개소식 '성료'

임승제 2024. 3. 10. 13: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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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4.10총선에서 경상남도 창원특례시 진해구 선거구에 출마한 황기철 더불어민주당 후보가 지난 9일 선거사무소 개소식을 열고 본격적인 표심 잡기에 나섰다.

김홍걸 의원과 당내 경선 과정에서 황 후보와 선의의 경쟁을 펼친 김종길 전 더불어민주당 진해지역 위원장은 축사를 통해 "황기철 후보의 승리를 위해 힘껏 뛰겠다"고 응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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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홍걸 의원 "황 후보 승리 위해 헌신하겠다"
지지자 1000여명 참석

[아이뉴스24 임승제 기자] 오는 4.10총선에서 경상남도 창원특례시 진해구 선거구에 출마한 황기철 더불어민주당 후보가 지난 9일 선거사무소 개소식을 열고 본격적인 표심 잡기에 나섰다.

이날 개소식 행사는 김대중 전 대통령의 삼남인 김홍걸 국회의원을 비롯한 지지자 10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내빈 소개, 여성·청년 지지자 축사, 기념사진 촬영 등으로 진행됐다.

김홍걸 의원과 당내 경선 과정에서 황 후보와 선의의 경쟁을 펼친 김종길 전 더불어민주당 진해지역 위원장은 축사를 통해 "황기철 후보의 승리를 위해 힘껏 뛰겠다"고 응원했다.

황기철 더불어민주당 후보가 지난 9일 선거사무소 개소식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사진=황기철 후보 캠프]

황기철 후보는 인사말에서 "4년 전 아쉬운 패배 이후 더 반성하고 공부했다"며 "다시 한번 도전하는 만큼 준비된 큰 일꾼으로서 새로운 진해 시대를 열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이어 "이번 선거는 멈춰선 진해를 일으킬 사람을 뽑는 선거"라면서 "진짜 일하는 자세로 오직 진해를 위할 사람은 저 황기철이 최고 적임자"라고 지지를 호소했다.

황기철 더불어민주당 후보(왼쪽)와 김홍걸 국회의원이 지난 9일 황 후보 선거사무소 개소식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사진=황기철 후보 캠프]

이날 황 후보는 지지자들과 가진 포토타임에서 "진해라는 말만 들어도 가슴이 뭉클해진다"며 "이번에는 꼭 승리해서 보답하겠다"고 필승 의지를 다졌다.

황 후보는 공약으로 △군 비행장 이전 △해군사관학교 영내 개방 △교육 정책 △예비역 대상 보훈 공약 등을 제시했다.

지난 9일 열린 황기철 더불어민주당 후보 선거사무소 개소식 행사장에 마련된 '황기철에게 바란다' 부스에 지지자들이 적은 승리 메시지 스티커가 붙어 있다. [사진=황기철 후보 캠프]

개소식 행사장에는 '황기철에게 바란다'라는 이색 코너가 마련돼 눈길을 끌었다. 여기에는 진해 주민과 지지자들이 황 후보에게 전하는 응원 메시지와 지지의 한마디, 공약 제안 등의 쪽지가 가득 채워져 있어 참석자들의 시선을 사로잡았다.

지난 9일 열린 황기철 더불어민주당 후보 선거사무소 개소식 전경. [사진=황기철 후보 캠프]

한편 황기철 후보는 현역인 이달곤 국민의힘 의원이 불출마를 선언하면서 전략 공천을 받은 이종욱 전 조달청장과 창원 진해구 선거구에서 진검 승부를 펼친다.

/창원=임승제 기자(isj2013@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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