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를 알려주겠습니다"‥"무속인 연락 거절합니다"
최근 지지율 상승세를 보이고 있는 조국혁신당 조국 대표가 무속인들의 연락 자제를 당부하면서 윤석열 대통령을 우회적으로 비판했습니다.
조국 대표는 SNS에 "정치 참여 선언 후 특이한 분들이 연락을 해 나의 미래를 알려주겠다고 한다"며 자신은 "당연히 만남을 거절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또 "나는 누구처럼 '사주', '관상', '무속'에 의존하며 정치활동을 벌이지 않는다"며 "손바닥에 '왕'자를 써넣지도 않는다. 속옷이나 지갑 속에 부적도 없다"고 주장했습니다.
지난 대선 기간 당시 국민의힘 후보로 TV 토론회에 나온 윤석열 대통령이 손에 왕자를 쓴 일과 무속인 관련 의혹들에 대해 꼬집은 것으로 풀이됩니다.
조국 대표는 최근 온라인 상에 자신에 대한 예언이 많아진 것에 대해서도 "많은 법사, 도사, 무당 들이 82학번이니 1963년 생으로 전제하고 사주나 신점을 보고 있는데 자신은 1965년생"이라며 쓴 웃음이 났다고도 말했습니다.
이어 "윤석열 정권과는 타협없이 싸우고, 민주당을 위시한 범민주진보진영과는 확실히 연대, 단결할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창당 이후 각종 여론조사에서 상승 흐름을 보이면서 정치권에서는 조국혁신당이 몇 석이나 가져갈지 주목하고 있습니다.
반대 진영에서는 조국 혁신당을 파렴치한 법죄 집단이라고 강하게 비난하고 있지만 검찰독재 조기 종식이라는 선명한 구호가 윤석열 정권 심판을 바라는 유권자들의 표심을 파고 들고 있다는 분석도 나오고 있습니다.
고은상 기자(gotostorm@mbc.co.kr)
기사 원문 - https://imnews.imbc.com/news/2024/politics/article/6578447_36431.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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