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항공 토미 감독 "여전히 선두 추월 기회 있다…우리 경기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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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자 프로배구 '2위' 대한항공을 이끄는 토미 틸리카이넨 감독이 "선두 추월의 기회는 여전히 있다"며 승부욕을 불태웠다.
22승12패(승점 67)로 2위를 달리고 있는 대한항공은 선두 우리카드(승점 69)를 추격하기 위해 이날 승리가 절실하다.
토미 감독은 "우리카드전 결과가 우리를 힘들게 한 것은 맞다"면서도 "하지만 경기를 이겼을 때 구름 위로 올라가지 않아야 하듯이, 반대로 졌을 때에도 너무 다운되지 않고 우리 경기를 할 수 있어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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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K금융 원정 경기 "레오 봉쇄할 것"
(안산=뉴스1) 안영준 기자 = 남자 프로배구 '2위' 대한항공을 이끄는 토미 틸리카이넨 감독이 "선두 추월의 기회는 여전히 있다"며 승부욕을 불태웠다.
대한항공은 10일 오후 2시 안산상록수체육관에서 OK금융그룹을 상대로 2023-24 도드람 V리그 남자부 6라운드 원정 경기를 치른다.
22승12패(승점 67)로 2위를 달리고 있는 대한항공은 선두 우리카드(승점 69)를 추격하기 위해 이날 승리가 절실하다. 대한항공으로선 지난 6일 우리카드와의 '승점 6점짜리' 맞대결서 0-3으로 졌던 게 뼈아프다.
토미 감독은 "우리카드전 결과가 우리를 힘들게 한 것은 맞다"면서도 "하지만 경기를 이겼을 때 구름 위로 올라가지 않아야 하듯이, 반대로 졌을 때에도 너무 다운되지 않고 우리 경기를 할 수 있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선수들 스스로 다시 좋은 분위기를 되찾고 이번 경기를 준비했다. 선수들은 아직 역전할 수 있는 충분한 기회가 있다고 믿고 있다. 실제로도 여전히 기회가 있다. 우리가 준비한 배구를 하겠다"며 승리를 다짐했다.
대한항공이 승리를 하려면 상대 에이스인 레오나르도 레이바 마르티네스(등록명 레오)를 잘 봉쇄하는 게 핵심이다.
레오는 지난 7일 한국전력전에서 개인 한 경기 최다 점유율(66.99%)을 기록, 57.9%의 공격 성공률과 함께 45점을 몰아친 바 있다.
토미 감독은 "레오는 상대의 주 공격수다. 그를 막기 위한 적절한 방법을 잘 찾아야 한다. 레오만의 공격 코스가 있는데, 그것을 오늘 우리 선수들이 잘 걷어 올려주는 게 관건"이라고 전망했다.
tree@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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