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호동 농협중앙회장, 오늘 공식 취임... “현장 직원들이 주역”

강우량 기자 2024. 3. 10. 13: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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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일 강호동 농협중앙회장(왼쪽)이 서울 중구 농협 본부에서 직원들과 인사하고 있다./농협중앙회 제공

강호동 제25대 농협중앙회장이 11일 서울 중구 농협 본부에서 취임식을 연다.

10일 농협중앙회는 강 회장이 취임식에서 새 비전을 제시하고, 이를 달성하기 위한 혁신 전략을 발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강 회장은 지난 1987년 경남 합천 율곡농협에 입사해, 37년 간 농협 생활을 이어왔다. 지난 1월 25일 열린 제25대 농협중앙회장 선거에 출마해, 2차 결선 투표를 거쳐 신임 회장으로 당선됐다.

강 회장은 지난 7일 서울 동작구 현충원 참배로 4년 간의 임기를 시작했고, 같은 날 농협 본부로 출근했다. 중앙회는 강 회장이 출근길에 농협 본부 본관과 신관, 별관의 모든 층을 돌며 직원들과 인사를 나눴다고 밝혔다.

강 회장은 직원들과 만나 “구성원 모두가 변화와 혁신을 통해 새로운 대한민국 농협을 만드는 데 앞장서 국민으로부터 사랑받는 농협을 만들어 달라”고 주문했다. 이어 “농협의 모든 업무에서 현장 직원들이 주역”이라며 “회장은 이를 뒷받침하는 후원자, 보조자 역할을 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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