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루베이 LPGA 골프대회 3R 성적은?…김세영·최혜진·리디아고·이민지·안나린 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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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2024시즌 5번째 대회인 블루베이 LPGA(총상금 220만달러) 사흘째 경기가 9일 중국 하이난성 링수이의 지안 레이크 블루베이 골프코스(파72·6,712야드)에서 진행됐다.
모처럼 LPGA 투어 대회에 참가한 박희영은 첫날 4언더파 출발이 좋았지만, 2~3라운드에서 4오버파-이븐파로 타수를 줄이지 못해 공동 42위(이븐파)로 내려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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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프한국 하유선 기자]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2024시즌 5번째 대회인 블루베이 LPGA(총상금 220만달러) 사흘째 경기가 9일 중국 하이난성 링수이의 지안 레이크 블루베이 골프코스(파72·6,712야드)에서 진행됐다.
전체 출전 선수들은 평균 1라운드 72.299타, 2라운드 73.238타, 그리고 3라운드 71.271타를 써냈다.
셋째 날 가장 어렵게 플레이된 10번홀(파4)에서 평균 4.50타를 쳤다. 버디는 단 3개뿐이었고, 보기 21개와 더블보기 4개, 트리플보기 이상 2개가 쏟아졌다.
반면 상대적으로 가장 쉽게 풀린 3번홀(파5)에선 평균 4.394타가 나왔다. 하루에 이글 3개와 버디 34개가 타졌고, 보기는 단 하나도 없었다. 이날 이 홀에서 모든 선수들이 적어도 파를 써냈다.
중간 합계 12언더파 204타를 적어낸 리디아 고(뉴질랜드), 베일리 타디, 세라 슈멜젤(이상 미국) 3명이 공동 선두에 올랐다.
리디아 고가 3라운드에서 선전한 원동력은 단연 퍼트다. 1~2라운드에서 각각 28개를 써냈던 퍼트 수가 24개로 줄었고, 그린 적중시 퍼트 수도 예선보다 나아진 1.50개를 써냈다.
2019년 LPGA 투어에 데뷔한 세계 95위 슈멜젤은 첫 정상을 노린다. 지난해 루키 시즌을 보낸 세계 169위 타디도 첫 승 도전이다.
선두에 2타 뒤진 류루이신(중국)이 합계 10언더파 단독 4위다.
서배너 그레월(캐나다)이 데일리 베스트 8언더파 64타를 몰아쳐 공동 26위에서 공동 5위(합계 9언더파)로 뛰어올랐다. 페어웨이와 그린을 한 번씩만 놓친 정확한 샷 감으로 10개 버디를 쓸어 담았다. 다만 12번홀(파4)에선 더블보기 실수가 있었다.
호주 교포 이민지도 같은 공동 5위다. 2~3번에서 연속 버디를 낚은 이민지는 초반에 선두 경쟁을 벌였으나, 이후 마지막 홀까지 파 행진하면서 밀려났다. 7타를 줄였던 1라운드 때 94.4%였던 그린 적중률이 3라운드에선 66.7%로 떨어지면서 2타를 줄이는 데 만족해야 했다.
김세영과 스테파니 메도(북아일랜드)가 사흘 동안 8언더파를 쳐 공동 7위에 올랐다. 마지막 18번홀에서 이글을 뽑아낸 김세영은 퍼트 수 30개로 그린에서 고전했다. 그린 적중시 퍼트 수는 1.71개였다.
최혜진과 후루에 아야카(일본), 에스터 헨젤라이트(독일)이 7언더파 공동 9위로 톱10에 들었다. 최혜진은 그린 적중률이 50%로 낮아지면서 1타를 잃었다.
이미향과 성유진, 안나린은 5언더파 공동 12위로 동률을 이뤘다. 이미향은 페어웨이 안착률 42.9%에 그쳤지만, 그린 적중률은 72.2%를 기록하면서 3타를 줄였다. 88.9%의 그린 적중률을 선보인 성유진은 그린 적중시 퍼트 1.75개로 버디 기회를 살리지 못해 2언더파 70타를 쳤다.
세계랭킹 1위 릴리아 부(미국)가 기권한 뒤 이번 대회 톱랭커가 된 세계 3위 셀린 부티에(프랑스)가 합계 4언더파 공동 22위에 자리했다.
모처럼 LPGA 투어 대회에 참가한 박희영은 첫날 4언더파 출발이 좋았지만, 2~3라운드에서 4오버파-이븐파로 타수를 줄이지 못해 공동 42위(이븐파)로 내려갔다. 첫날 77.8%까지 좋았던 아이언 샷 정확도는 이후 44.4%, 50%로 떨어졌다.
한편, 전날 2라운드 경기 직후에 장효준, 지은희는 1타 차로 컷 탈락했다. 신인상 포인트 1위를 달리는 이나미 모네(일본)도 나란히 본선에 진출하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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