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폭 피해자 책 출간…이정선 광주시교육감 "가해학생 반성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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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시교육청 학교폭력 지원기관의 치유 프로그램에 참가한 학폭 피해 학생들이 자신들의 고통을 책에 담았다.
10일 광주시교육청에 따르면 학교폭력 피해 학생 전담 지원기관인 '지세움'에서 치유프로그램을 받던 학생들이 '지세움 아이들의 목소리-나도 저렇게 놀고 싶다'를 펴냈다.
이정선 교육감은 "이번에 나온 책을 통해 가해 학생이 진심으로 반성해야 한다"면서 "학교 현장 교직원의 학폭 대응 역량을 키우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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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뉴스1) 서충섭 기자 = 광주시교육청 학교폭력 지원기관의 치유 프로그램에 참가한 학폭 피해 학생들이 자신들의 고통을 책에 담았다.
10일 광주시교육청에 따르면 학교폭력 피해 학생 전담 지원기관인 '지세움'에서 치유프로그램을 받던 학생들이 '지세움 아이들의 목소리-나도 저렇게 놀고 싶다'를 펴냈다.
책은 지난해 지세움에 온 학폭 피해 학생들이 기록한 피해 사례와 고통 등 감정을 짧은 일기 혹은 낙서처럼 남긴 것을 학생과 보호자 동의 하에 책으로 엮었다.
책 이름인 '나도 저렇게 놀고 싶다'는 실제 가해 학생들로부터 학교와 사이버공간에서 언어폭력과 따돌림을 당한 중3 여중생이 적은 감정노트에서 따 왔다.
책에는 지세움 학생들뿐만이 아닌 학부모와 교사의 소감도 담았다. 책은 이달 내로 광주 전체 초·중·고등학교에 배부된다.
이정선 교육감은 "이번에 나온 책을 통해 가해 학생이 진심으로 반성해야 한다"면서 "학교 현장 교직원의 학폭 대응 역량을 키우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zorba85@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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