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롭 떠나지만 한시름 덜었다... '마누라' 만들었던 디렉터 '복귀 임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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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버풀의 전성기를 함께 했던 마이클 에드워즈 디렉터가 다시 친정팀으로 복귀할 전망이다.
유럽 이적시자에 능통한 파브리시오 로마노 기자는 10일(한국시간) "리버풀은 에드워즈 디렉터의 클럽 복귀에 대한 최종 승인에 가까워졌고, 임박했다. 이제 최종 세부 사항 승인만 남았다"라고 보도했다.
클롭 감독이 뛰어난 전술과 리더십으로 '원팀'을 만들었다면, 에드워즈 디렉터는 이적시장에서 역량을 발휘해 뛰어난 선수들을 데려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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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박윤서 기자 = 리버풀의 전성기를 함께 했던 마이클 에드워즈 디렉터가 다시 친정팀으로 복귀할 전망이다.
유럽 이적시자에 능통한 파브리시오 로마노 기자는 10일(한국시간) "리버풀은 에드워즈 디렉터의 클럽 복귀에 대한 최종 승인에 가까워졌고, 임박했다. 이제 최종 세부 사항 승인만 남았다"라고 보도했다.
에드워즈 디렉터는 영국 국적의 뛰어난 스포츠 디렉터다. 포츠머스와 토트넘 훗스퍼에서 경력을 쌓았던 그는 2011년부터 리버풀과의 인연을 시작했다.
에드워즈 디렉터는 리버풀에서 아주 큰 역할을 맡았었다. 위르겐 클롭 감독과 함께 리버풀의 세대 교체와 리빌딩을 잘 이루어낸 것으로 알려졌다. 클롭 감독이 뛰어난 전술과 리더십으로 '원팀'을 만들었다면, 에드워즈 디렉터는 이적시장에서 역량을 발휘해 뛰어난 선수들을 데려왔다.
그가 리버풀 디렉터 자리에 있으면서 영입한 선수들만 봐도 알 수 있다. 2015-16시즌 호베르투 피르미누, 2016-17시즌 사디오 마네, 조르지니오 바이날둠, 요엘 마티프 등을 영입했다. 특히 2017-18시즌에는 현재까지도 리버풀의 기둥으로 활약하고 있는 모하메드 살라와 버질 반 다이크, 앤디 로버트슨을 영입했다. 그 다음 시즌에는 알리송의 안필드 입성도 도왔다.
에드워즈 디렉터는 리버풀의 성공과 함께 했다. 리버풀의 마누라 라인(마네-피르미누-살라)은 세계 최고의 공격진으로 자리 잡으며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우승, 프리미어리그(PL) 우승, 잉글랜드 풋볼리그컵(EFL컵) 우승을 이끌었다.
마누라 라인뿐 아니라 현재 수비진의 주축도 에드워즈 디렉터의 손을 거쳤다. 주전 골키퍼 알리송은 여전히 PL 최고의 골키퍼이고, 반 다이크와 로버트슨 또한 월드클래스 수비수로 발돋움했다.
그러나 에드워즈 디렉터는 화려한 과거를 뒤로 하고 2022년 리버풀과의 동행을 마쳤다. 리버풀을 떠난 그는 다른 빅클럽들의 러브콜에도 무적으로 있었다.
그랬던 그에게 리버풀이 다시 손을 내밀었다. 클롭 감독의 사임 발표 이후 지속적으로 설득했고, 마침내 복직 결정까지 이어진 것이다.
리버풀은 한시름 덜게 됐다. 클롭 감독이 이번 시즌을 끝으로 팀을 떠나기 때문에, 큰 전력 누수가 예상된다. 살라와 반 다이크를 비롯한 많은 주축 선수들이 클롭 감독을 따라 리버풀을 떠날 것이라는 주장도 제기된 상태다.
클롭 감독은 떠나는 것이 확정됐지만, 전성기를 함께 했던 최고의 디렉터가 돌아올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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