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기의 남자’ 텐 하흐, 권한 보장 받지 못하면 맨유 떠날 수도..."아약스는 복귀 고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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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기의 남자 에릭 텐 하흐 감독이 돌아오는 여름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를 떠날 수도 있다는 보도가 나왔다.
만약 구단이 텐 하흐 감독에게 신임과 권한을 주지 않으면 스스로 그만둘 수 있다는 소식이고, 아약스는 텐 하흐의 복귀를 고려하고 있다.
영국 '미러'는 "텐 하흐 감독은 클럽으로부터 권한을 보장받지 못하면 이번여름에 감독직을 그만 둘 수도 있다. 이에 아약스는 그의 복귀를 고려하고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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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포투=정지훈]
위기의 남자 에릭 텐 하흐 감독이 돌아오는 여름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를 떠날 수도 있다는 보도가 나왔다. 만약 구단이 텐 하흐 감독에게 신임과 권한을 주지 않으면 스스로 그만둘 수 있다는 소식이고, 아약스는 텐 하흐의 복귀를 고려하고 있다.
지난 시즌 맨유의 지휘봉을 잡은 텐 하흐 감독. 첫 시즌 성적은 좋았다. 프리 시즌 때 활발한 리빌딩으로 선수단에 새 바람을 불어넣었고 아약스 때 보였던 지도력을 발휘해 결과를 가져왔다. 리그에선 3위에 오르며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진출권을 획득했고 잉글랜드 풋볼리그컵(EFL컵)에서 트로피를 들어 올렸다.
새 시즌엔 더욱 높은 곳을 바라봤다. 막대한 돈을 투자해 메이슨 마운트와 안드레 오나나, 라스무스 회이룬, 소피앙 암라바트 등을 영입해 전력 보강을 마무리했다.
하지만 영입 효과는 드러나지 않고 있다. 오히려 지난 시즌보다 떨어진 경기력으로 일관하는 중이다. 현재 리그 6위에 머물러 있으며 우승권은 고사하고 '4위'와의 격차도 8점이나 된다. EFL컵에서도 탈락했고 UCL에선 조별리그 4위에 머무르며 16강 진출에 실패했다.
결국 텐 하흐 감독을 향한 의구심이 증폭되기 시작했다. 영국 매체 '데일리 메일'의 크리스 휠러 기자는 "맨유의 선수들은 다음 시즌 텐 하흐 감독이 감독직을 이어갈 것인지에 대해 의구심을 갖고 있다. 여전히 드레싱 룸의 지지를 받고는 있지만, 일부 선수들이 그의 훈련에 불만을 표하고 있다"라고 전했다.
새 시즌엔 '변화'의 희생자가 될 수 있다. 맨유는 지난 2월 새로운 시디에 접어들었음을 알렸다. 랫클리프 경이 구단의 지분을 가져온 것. 맨유는 구단 홈페이지를 통해 "맨유는 랫클리프 경이 구단 주식의 25% 인수를 완료했음을 확인했고, 이것을 기쁘게 생각한다"라고 공식 발표했다. 지분의 대부분은 여전히 글레이저 가문에 있었지만, 축구 관련 운영에 있어서는 랫클리프 경이 속한 이네오스 그룹이 통제할 것이라고 전해졌다.
활발한 변화가 예상되는 상황. 그 첫 번째로 텐 하흐 감독이 지목됐다. 매체는 "맨유의 많은 사람들은 이네오스가 시즌이 끝나면, 변화를 일으킬 것이라고 생각한다. 이에 텐 하흐 감독이 떠날 가능성이 높다고 보고 있다"라고 밝혔다.
이제는 텐 하흐 감독이 스스로 그만 둘 수 있다는 보도까지 나왔다. 영국 ‘미러’는 “텐 하흐 감독은 클럽으로부터 권한을 보장받지 못하면 이번여름에 감독직을 그만 둘 수도 있다. 이에 아약스는 그의 복귀를 고려하고 있다”고 전했다.
정지훈 기자 rain7@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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