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족친화 삼성전기, 여성 임직원 능력 발휘 돕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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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에 사업장을 둔 글로벌 전자·기계 부품 회사인 삼성전기가 여성 임직원들을 특별히 배려해 눈길을 끈다.
삼성전기 장덕현 대표이사 사장은 지난 8일 '세계 여성의 날'을 맞아 여성 리더들과 소통 간담회를 열었다고 10일 밝혔다.
삼성전기는 국내 임직원의 24%가 여성이다.
삼성전기는 여성 리더 양성 교육도 실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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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에 사업장을 둔 글로벌 전자·기계 부품 회사인 삼성전기가 여성 임직원들을 특별히 배려해 눈길을 끈다.
삼성전기 장덕현 대표이사 사장은 지난 8일 ‘세계 여성의 날’을 맞아 여성 리더들과 소통 간담회를 열었다고 10일 밝혔다. 장 사장은 개발 기술 영업 등 다양한 분야의 여성 리더의 고충과 건의사항을 듣고 여성 인력의 리더십 개발 방안, 조직문화 조성 등에 대해서 대화를 나눴다.
장 사장은 이날 간담회에서 “일과 가정에서 조직을 이끌고 있는 여러분이 그 누구보다 힘들 것이다. 더 나은 사회를 만들기 위해 용기를 낸 여성들을 기억하자”고 말했다. 이어 “여성 직원들이 능력을 충분히 발휘하고 성장할 수 있는 문화, 서로 존중하고 포용하는 조직문화를 함께 만들어가자”고 당부했다.
삼성전기는 국내 임직원의 24%가 여성이다. 자녀 출산과 양육 지원, 유연근무 제도, 가족친화 직장문화 조성 등을 진행 중이며 2013년부터 가족친화기업 인증을 받았다. 삼성전기는 출산과 육아로 발생할 수 있는 경력 단절을 막고 일과 가정을 양립할 수 있도록 법 기준 이상으로 휴가와 휴직 제도를 운용한다. 임신하면 근로시간을 단축하고 출산 전후 휴가, 난임 휴가, 남성 직원에게는 배우자 유사산 휴가, 배우자 출산휴가 등을 준다. 또 육아 지원을 위해 12세 이하 자녀를 둔 임직원을 대상으로 육아휴직 제도도 운용한다.
삼성전기는 여성 리더 양성 교육도 실시한다. 여직원 중 미래 리더로 자질이 있는 인력을 선정해 다양한 리더 양성 과정 교육을 제공한다. 삼성전기는 2020년부터 해마다 여성 임원을 배출한다.
한편 세계 여성의 날은 여성 지위 향상을 위해 국제연합(UN)에서 정한 기념일이다. 1908년 3월 8일 미국의 여성 노동자들이 근로 여건 개선과 참정권 보장을 요구하며 시위를 벌인 것이 계기다. 한국에서는 2018년 법정기념일로 지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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