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서귀포 고기철, 경선 상대 고소 취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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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10 총선 서귀포시 선거구 국민의힘 고기철 예비후보가 경선을 치른 같은 당 이경용 예비후보를 상대로 제기한 고소를 취하한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다.
지난달 25일 경선을 통해 공천이 확정된 고 후보는 "서귀포의 미래를 위해 이경용 전 예비후보가 함께할 것이라 믿는다"라며 "당내 화합을 위해 지난 경선 직전에 고소를 취하했다"라고 말했다.
제주경찰청장을 지낸 고 예비후보는 본선에서 서귀포고등학교 동문이자 현역으로 3선에 도전하는 민주당 위성곤 예비후보와 맞대결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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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10 총선 서귀포시 선거구 국민의힘 고기철 예비후보가 경선을 치른 같은 당 이경용 예비후보를 상대로 제기한 고소를 취하한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다.
10일 고 후보 측에 따르면 이미 지난 경선 여론조사(2월 23∼24일) 전에 검찰에 고소 취하장을 제출했다고 밝혔다.
고 후보는 “이 후보가 보도자료를 통해 제가 국민의힘 공천 면접장에서 전략공천 읍소를 했다는 기사를 접하고 두 차례 사과를 촉구했지만, 일언반구가 없었다”며 “선거의 자율과 공정성을 침해했다”라며 고소 이유를 설명했다.
지난달 25일 경선을 통해 공천이 확정된 고 후보는 “서귀포의 미래를 위해 이경용 전 예비후보가 함께할 것이라 믿는다”라며 “당내 화합을 위해 지난 경선 직전에 고소를 취하했다”라고 말했다.
제주경찰청장을 지낸 고 예비후보는 본선에서 서귀포고등학교 동문이자 현역으로 3선에 도전하는 민주당 위성곤 예비후보와 맞대결한다.
보수 진영이 24년 만의 설욕전에 성공할지, 민주당이 7연속 수성할지 귀추가 주목되면서 서귀포시 선거구가 최대 격전지로 떠올랐다. 민주당은 지난 2000년 제16대 국회의원 선거에서 새천년민주당 고진부 의원이 당선된 이후 24년째 보수 정당에 자리를 내준 적 없다.
2004년 제17대 총선부터는 故김재윤 의원이 당선돼 내리 3선을 지냈으며, 2016년 제20대 총선부터는 더불어민주당 위성곤 의원이 여의도에 입성했다.
제주=임성준 기자 jun2580@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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