엘리스그룹, '애플본사 출신' 영입…"AI 인프라사업 강화"

남건우 AI 클라우드 총괄 선임

[서울=뉴시스]엘리스그룹 CI.(사진=엘리스그룹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권혁진 기자 = AI 교육 솔루션 기업 엘리스그룹이 미국 실리콘밸리 애플 본사의 남건우 시니어 엔지니어링 매니저를 AI 클라우드 총괄로 영입하고 AI 인프라 사업 강화에 박차를 가한다고 10일 밝혔다.

남 총괄은 2013년부터 최근까지 약 11년 간 애플 본사에 재직하며 애플의 교육 및 기업용 앱과 서비스 설계, 애플 카드 및 지갑 코어 서비스 개발, 개인정보보호규정(GDPR) 대응 리드, 보안성이 강화된 클라우드 솔루션 개발 등 인프라 부문에서 다양한 업무를 수행했다.

애플 합류 이전에는 다수의 미국 핀테크 스타트업에서 창업 멤버로 활동하는 등 실리콘밸리에서 빅테크와 스타트업을 두루 거쳤다.

남 총괄은 엘리스그룹의 AI 클라우드 기술을 고도화하고 국내외 비즈니스 확장을 책임진다. 이를 위해 AI 교육 솔루션 개발을 효율적으로 할 수 있는 이동형 모듈러 데이터센터(PMDC) 구축에 집중하고, AI 시대에 특화된 클라우드 서비스를 개발할 계획이다. 글로벌 엔지니어링팀을 구성해 해외 AI 클라우드 시장 개척도 주도할 예정이다.

남 총괄은 "스타트업에서 시작해 큰 규모의 AI 데이터센터 사업까지 도전하는 엘리스그룹의 도전정신, 기술력에 초점을 맞춘 회사 방향성에 공감해 합류하게 됐다"며 "엘리스그룹이 가진 차별화된 AI 기술력을 기반으로 안정성과 혁신성을 갖춘 AI 클라우드 인프라를 구축하여 글로벌 시장에서 경쟁할 것"이라고 전했다.

AI 교육 솔루션 기업인 엘리스그룹은 자체 데이터센터와 인프라 기술 역량을 바탕으로 플랫폼부터 인프라까지 통합적으로 제공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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