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펜하이머’, 오스카 작품·감독·남우주연·조연·촬영상 등 8관왕 전망[해외이슈]

곽명동 기자 2024. 3. 10. 12: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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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우주연상은 엠마 스톤 VS 릴리 글래드스톤 경쟁 치열
지난해 최고 흥행작 '바비'는 주제가상 받을 듯
크리스토퍼 놀란 감독/게티이미지코리아

[마이데일리 = 곽명동 기자]제96회 아카데미 시상식이 11일(한국시간) 미국 로스앤젤레스 돌비 극장에서 열리는 가운데 크리스토퍼 놀란 감독의 ‘오펜하이머’가 과연 몇 개 부문을 수상할지 귀추가 주목된다.

‘오펜하이머’는 작품상, 감독상(크리스토퍼 놀란), 남우주연상(킬리언 머피), 남우조연상(로버트 다우니 주니어), 여우조연상(에밀리 블런트), 각색상(크리스토퍼 놀란), 미술상, 의상상, 촬영상, 편집상, 분장상, 음향상, 음악상 등 무려 13개 부문 후보에 지명됐다.

이 영화는 골든 글로브, 크리틱스 초이스, 감독조합상, 영국 아카데미, 배우조합상, 제작자조합상을 모두 휩쓸었다.

버라이어티는 9일(현지시간) “‘아르고’(2012) 이후 ‘완벽한 시즌’을 보낸 최초의 영화”라고 평가했다.

영화 '오펜하이머'/UPI

미국 현지에서는 ‘오펜하이머’가 작품, 감독, 남우주연, 남우조연, 각색, 촬영, 편집, 음악상 등 8개 부문을 휩쓸 것으로 예측하고 있다.

여우주연상 경쟁은 그 어느 때보다 치열하다. 그동안 요르고스 란티모스 감독의 ‘불쌍한 것들’에서 어린아이의 뇌를 가진 여성으로 변신한 엠마 스톤이 상당한 지지를 얻었다. 스톤이 받으면 ‘라라랜드’ 이후 7년만의 두 번째 여우주연상을 거머쥔다. 

 ‘플라워 킬링 문’의 릴리 글래드스톤이 받을 것이라는 전망도 우세하다. 그가 받으면 아카데미 역사상 미국 원주민 최초 여우주연상 수상 기록을 세우게 된다.

지난해 최고 흥행 기록을 세웠던 ‘바비’는 주제가상(What Was I Made For)을 받을 전망이다.

제96회 아카데미 시상식은 오는 3월 11일 월요일 오전 8시 OCN에서 생중계되며, 티빙 내 OCN 채널 라이브로 실시간 시청도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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