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복청, 세종 행복도시 '연세대 유치' 총력전

곽우석 기자 2024. 3. 10. 12: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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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정중심복합도시 건설을 주관하고 있는 행복청이 연세대의 세종 행복도시 유치에 총력전을 펴고 있다.

10일 행복청에 따르면 김형렬 행복청장은 지난 8일 윤동섭 연세대 총장을 면담하고 행복도시 공동캠퍼스의 특징과 입주여건을 설명하는 등 적극적인 대학 유치활동에 나섰다.

행복청은 행복도시 활성화와 자족기능 강화를 위해 대학 및 연구기관 유치에 광폭 행보를 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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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형렬 청장, 연세대 총장 면담 공동캠퍼스 유치 활동
김형렬 행복청장(왼쪽)이 지난 8일 윤동섭 연세대 총장을 만나 행복도시 공동캠퍼스 입주여건을 설명했다. 행복청 제공

행정중심복합도시 건설을 주관하고 있는 행복청이 연세대의 세종 행복도시 유치에 총력전을 펴고 있다.

10일 행복청에 따르면 김형렬 행복청장은 지난 8일 윤동섭 연세대 총장을 면담하고 행복도시 공동캠퍼스의 특징과 입주여건을 설명하는 등 적극적인 대학 유치활동에 나섰다.

행복청은 행복도시 활성화와 자족기능 강화를 위해 대학 및 연구기관 유치에 광폭 행보를 보이고 있다.

집현동(4-2생활권)에 조성되는 공동캠퍼스는 행정 중심지이자 미래 선도 도시라는 특성에 맞게 행정·국제정책, BT 및 AI·ICT 분야 7개 대학이 진출을 확정했다.

서울대(행정), KDI(국제정책), 고려대(행정, AI·ICT), 충남대(의대, AI·ICT), 충북대(수의대), 한밭대(AI·ICT), 공주대(AI·ICT) 등이 임대형·분양형 캠퍼스로 나눠 입주하게 된다.

행복청은 도시 특성을 고려해 행정 및 국가정책, BT 및 AI·ICT 등 분야를 특화해 유치전을 벌이고 있다. 다만 최근 학령인구감소 등에 따라 대학 유치전이 쉽지 않다는 점은 넘어야 할 과제다.

김형렬 청장은 "행복도시가 가진 우수한 여건을 바탕으로 국가 인재 양성과 산학협력 촉진에 기여할 수 있는 우수 대학을 유치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공동캠퍼스는 오는 9월 개교할 예정이었으나, 최근 발주처인 한국토지주택공사(LH)와 건설사간 공사비 갈등으로 공사가 중단된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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