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클 데 브라위너 넘었다' 로메로, 등번호 17번 달고 있는 선수 중 시장 가치 1위 등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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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트넘 홋스퍼의 부주장 크리스티안 로메로가 등번호 17번을 달고 있는 선수 중 가장 시장 가치가 높은 자원으로 등극했다.
글로벌 이적시장 사이트 '트랜스퍼마켓'은 9일(한국시간) 공식 SNS를 통해 등번호가 17번인 선수 중 몸값이 가장 높은 상위 3명을 공개했다.
로메로는 몸값 6500만 유로(한화 약 938억 원)로 등번호가 17번인 선수 중 가장 가치 있는 선수가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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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탈코리아] 이성민 기자= 토트넘 홋스퍼의 부주장 크리스티안 로메로가 등번호 17번을 달고 있는 선수 중 가장 시장 가치가 높은 자원으로 등극했다.
글로벌 이적시장 사이트 ‘트랜스퍼마켓’은 9일(한국시간) 공식 SNS를 통해 등번호가 17번인 선수 중 몸값이 가장 높은 상위 3명을 공개했다.
1위에 오른 선수는 로메로였다. 로메로는 몸값 6500만 유로(한화 약 938억 원)로 등번호가 17번인 선수 중 가장 가치 있는 선수가 됐다. 2위는 6000만 유로(한화 약 866억 원)를 기록한 케빈 데 브라위너였다. 3위는 RB 라이프치히의 공격수 로이스 오펜다였다. 오펜다의 가치는 5500만 유로(한화 약 793억 원)였다.
로메로는 이탈리아 세리에 A에서 자신의 이름을 알렸다. 그는 2020/21시즌 아탈란타에서 모든 대회 통틀어 43경기 3골 5도움을 기록하며 주전 수비수로 활약했다. 시즌 종료 후 로메로는 세리에 A 최우수 수비수상을 받았다.
아탈란타에서 기량을 인정받은 로메로는 2020년 여름 토트넘으로 임대 이적했다. 그는 2021/22시즌 30경기 1골이라는 성적을 남겼다. 로메로는 토트넘에서 한 시즌을 소화한 후 5000만 유로(한화 약 721억 원)에 완전 이적했다. 지난 시즌 로메로는 34경기 1도움으로 토트넘 수비가 붕괴된 와중에 홀로 수비진에서 분투했다.
로메로는 아르헨티나 국가대표팀의 주축 수비수이기도 하다. 2021년 6월 아르헨티나 대표팀에 데뷔했던 그는 2021 코파 아메리카에서 우승을 차지했다. 2022 국제축구연맹(FIFA) 카타르 월드컵에선 모든 경기(7경기)에 출전하며 아르헨티나의 정상 등극에 공헌했다. 아르헨티나가 월드컵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린 건 1986 FIFA 멕시코 월드컵 이후 36년 만이었다.
로메로는 이번 시즌 손흥민을 받치는 부주장이 됐다. 그는 공격적인 수비 스타일로 퇴장 징계를 받은 적도 있지만 신입생 미키 판 더 펜과 뛰어난 호흡을 자랑하고 있다. 후방에 안정감을 되찾은 토트넘은 현재 15승 5무 6패(승점 50)로 리그 5위를 달리고 있다.
사진= 트랜스퍼마켓 공식 SNS/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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