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일 정상회담서 방위 동맹 협력 확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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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과 일본 정부가 다음달 정상회담에서 방위 장비의 '공동생산 체제 강화'에 합의, 문서화하는 방안을 조율키로 했다.
19일 요미우리신문에 따르면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는 미국을 국빈 방문해 내달 10일 워싱턴DC에서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할 예정이다.
일본은 지난해 12월 방위 장비 이전 3원칙과 운용 지침을 개정해 자국에서 생산한 지대공 미사일 패트리엇을 미국에 처음 수출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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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쿄=김경민 특파원】 미국과 일본 정부가 다음달 정상회담에서 방위 장비의 '공동생산 체제 강화'에 합의, 문서화하는 방안을 조율키로 했다.
19일 요미우리신문에 따르면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는 미국을 국빈 방문해 내달 10일 워싱턴DC에서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할 예정이다.
이번 회담에서는 방위 산업의 협력 강화도 주요한 논의 사항이 된다.
일본은 지난해 12월 방위 장비 이전 3원칙과 운용 지침을 개정해 자국에서 생산한 지대공 미사일 패트리엇을 미국에 처음 수출하기로 했다.
미국이 우크라이나에 패트리엇 미사일을 긴급 지원하면서 부족분이 발생하자 일본이 이를 채워주기로 한 데 따른 것이다.
요미우리는 "정상회담에서는 보완 관계를 가속하는 방침을 확인할 전망"이라며 "구체적으로는 방위 장비 관련 부품 생산 확대를 상정한 것으로 보인다"고 보도했다.
일본 기업의 미군 군수품 정비를 정기적으로 하는 사업의 본격화도 검토하고 있는 가운데 양국 정부는 이를 정상회담에서 의제화할 것으로 전망된다.
구체적인 대상 후보로 주일 미 해군 함선과 스텔스 전투기 F-35 등이 떠오르고 있다고 신문은 전했다.
또 교도통신은 "일본 민간기업이 미 해군 7함대 소속 함선의 대규모 보수를 할 수 있도록 하는 방안이 이번 정상회담에서 논의될 예정"이라고 보도했다.
km@fnnews.com 김경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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