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스 커터에 반한 염갈량 "우타자 상대 스윙률 높아, 결정구 될수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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염경엽(56) LG 트윈스 감독이 새 외국인 투수 디트릭 엔스(32)를 향해 만족감을 드러냈다.
이어 염 감독은 "여기에 체인지업만 터널링이 더 생기면은 우타자에게 강한 (좌)투수가 될 수 있다. 스트라이크 존 바깥쪽과 안쪽으로 떨어지는 변화구를 모두 갖고 있으면 평균자책점도 많이 떨어뜨릴 수 있고 삼진 비율도 높일 수 있다"면서도 "엔스는 메이저리그나 일본 시절 좌타자 상대 피안타율이 높다. 왜냐하면 우타자와 동일한 볼 배합을 좌타자를 상대로 구사하기 때문이다. 9일 경기에서도 커터를 던져 홈런을 맞았다. 좌타자에게 커터는 피해야 한다"고 진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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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스포츠한국 심규현 기자] 염경엽(56) LG 트윈스 감독이 새 외국인 투수 디트릭 엔스(32)를 향해 만족감을 드러냈다. 특히 엔스의 주무기인 커터에 대해 큰 기대감을 보였다.
LG는 10일 오후 1시 경기도 수원 kt위즈파크에서 2024 신한은행 SOL KBO리그 시범경기 kt wiz와 원정경기를 갖는다.
LG는 9일 열린 시범경기 개막전에서 kt wiz를 상대로 5-2 승리를 거뒀다. 특히 LG 선발투수 좌완 엔스가 4이닝 2실점 4피안타(1피홈런) 1사사구 8탈삼진으로 호투를 펼친 것이 주효했다.
엔스는 이날 총 64구를 던졌다. 직구(27개), 커터(17개), 커브(9개), 슬라이더(1개), 체인지업(10개)을 구사했으며 최고 구속은 시속 148km까지 나왔다.
염경엽 LG 감독은 이날(10일) 경기 전 인터뷰에서 "팀에 합류한 후 가장 좋은 투구였다. 특히 우타자를 상대로 던진 슬라이더에 가까운 커터의 구종 가치가 우타자에게 상당히 높을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이러한 이유로 염 감독은 "우타자들을 상대로 스윙률 약 70% 정도를 기록했다. 체인지업보다 오히려 커터가 결정구가 될 가능성도 있다. 이를 발견한 것만으로도 엄청난 수확"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염 감독은 "여기에 체인지업만 터널링이 더 생기면은 우타자에게 강한 (좌)투수가 될 수 있다. 스트라이크 존 바깥쪽과 안쪽으로 떨어지는 변화구를 모두 갖고 있으면 평균자책점도 많이 떨어뜨릴 수 있고 삼진 비율도 높일 수 있다"면서도 "엔스는 메이저리그나 일본 시절 좌타자 상대 피안타율이 높다. 왜냐하면 우타자와 동일한 볼 배합을 좌타자를 상대로 구사하기 때문이다. 9일 경기에서도 커터를 던져 홈런을 맞았다. 좌타자에게 커터는 피해야 한다"고 진단했다. 9일 경기에서 엔스는 좌타자 강백호에게 홈런을 허용했는데 당시 던진 구종이 바로 커터다.
염 감독이 스프링캠프 전 엔스에게 장착하라고 지시한 체인지업에 대해서는 "많이 좋아졌다. 처음에는 날리는 공이 있었는데 9일 경기에서는 스트라이크 존 주변에 형성되는 공이 많았다"고 칭찬했다.
한편 염 감독은 9일 경기에서 빠른 발을 보여준 신인 김현종의 개막 엔트리 합류를 예고했다. 김현종은 7회 대타로 나서 3루 방면 내야 안타를 신고했다. 이어 2루 도루까지 성공하며 자신의 장점을 맘껏 뽐냈다. 신인 선수지만 스프링캠프 명단에 포함돼 모두를 놀라게 했고 시범경기에서도 좋은 모습을 보이며 자신의 이름을 팬들에게 확실하게 각인시켰다.
염 감독은 "계속 성장하고 있다. (송)찬의가 2군 경기를 소화하고 있지만 준비가 늦어서 (김)현종이를 1군 개막 엔트리에 넣으려고 한다. 한 달 정도 1군 경험을 쌓게 할 계획이다. 이번 시즌 (김)현종이에게 기대하는 점은 없다. 3년 후를 보고 팀에 도움이 되는 방향으로 육성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LG는 이날(10일) 박해민(지명타자)-홍창기(중견수)-김현수(좌익수)-오지환(유격수)-문보경(3루수)-박동원(포수)-문성주(우익수)-이재원(1루수)-구본혁(2루수)이 선발 출전한다. 선발투수는 우완 임찬규다.
스포츠한국 심규현 기자 simtong96@hankook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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