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민재, 다이어에 또 밀렸다...2G 연속 벤치 신세→후반 30분 교체 투입, 뮌헨은 마인츠에 8-1 대승+케인 해트트릭 작렬

최병진 기자 2024. 3. 10. 12: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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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재/게티이미지코리아

[마이데일리 = 최병진 기자] 김민재(바이에른 뮌헨)가 또 선발에서 빠졌다.

뮌헨은 9일(한국시간) 독일 뮌헨 알리안츠아레나에서 펼쳐진 마인츠와의 2023-24시즌 분데스리가 25라운드에서 8-1 대승을 거뒀다.

뮌헨은 마누엘 노이어가 골문을 지켰고 요슈아 키미히, 마테야스 데 리흐트, 에릭 다이어, 알폰소 데이비스가 백포를 구성했다. 콘라드 라미에르, 레온 고레츠카가 3선에 위치했으며 자말 무시알라, 토마스 뮐러, 르로이 자네가 2선에 나섰다. 최전방은 해리 케인이 출전했다.

뮌헨의 골폭죽은 전반 13분에 시작됐다. 무시알라의 패스를 받은 케인이 오른발 슈팅으로 성공시켰다. 7분 뒤에는 고레츠카가 골대 맞고 나온 볼을 밀어 넣으면서 스코어를 벌렸다. 마인츠도 반격에 나섰다. 전반 31분 아마리가 페널티 박스 부근에서 프리킥으로 골망을 흔들며 추격했다. 하지만 뮌헨은 전반 막판 케인의 골로 다시 간격을 벌렸다.

해리 케인/게티이미지코리아

뮌헨은 후반전에 5골을 추가했다. 후반 2분과 후반 16분에 뮐러, 무시알라가 차례로 득점에 성공했다. 후반 21분에는 세르쥬 그나브리가 고레츠카의 패스를 받아 감각적인 슈팅으로 마무리했다.

케인은 후반 25분에 마침내 해트트릭을 성공시켰다. 케인은 코너킥에서 다이어의 헤더가 골키퍼 선방에 막히자 다시 머리로 연결하면서 3번째 득점을 기록했다. 후반 추가시간에 고레츠카의 득점으로 뮌헨은 대승을 완성했다.

자말 무시알라/게티이미지코리아

뮌헨은 이날 승리로 승점 57점을 확보하며 1위 레버쿠젠(승점 64점)과의 간격을 좁혔다. 하지만 승점 간격은 7점 차로 여전히 우승은 어려운 상황이다.

김민재는 이날도 선발이 아닌 벤치에서 경기를 시작했다. 김민재는 지난 라치오와의 2023-24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16강 2차전에서 다이어에게 선발 자리를 내줬다. 2경기 연속 선발로 나서지 못하며 주전 경쟁에 위기가 찾아왔다.

토마스 투헬 감독/게티이미지코리아

김민재는 후반 30분에 다이어와 교체되며 그라운드를 밟았다. 축구 통계 사이트 ‘소파스코어’에 따르면 김민재는 클리어링 1회, 슛 차단 1회를 기록했다. 22번의 터치를 가져가면서 패스 성공률은 90%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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