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이영상 수상자 스넬, 에인절스와 계약할 것" 美언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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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개인 통산 두 번째 사이영상을 수상한 블레이크 스넬(32)이 메이저리그(MLB) LA 에인절스를 최종 행선지로 염두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 필라델피아 필리스, 뉴욕 양키스, 에인절스 등이 스넬의 이적 구단으로 거론되고 있다.
ESPN은 10일(한국시간) "스넬이 에인절스와 협상을 이어가고 있고, 최종 입단이 결정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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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문성대 기자 = 지난해 개인 통산 두 번째 사이영상을 수상한 블레이크 스넬(32)이 메이저리그(MLB) LA 에인절스를 최종 행선지로 염두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스넬은 3월 중순으로 향해가는 시점에도 프리에이전트(FA·자유계약선수) 계약을 체결하지 못했다.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 필라델피아 필리스, 뉴욕 양키스, 에인절스 등이 스넬의 이적 구단으로 거론되고 있다.
ESPN은 10일(한국시간) "스넬이 에인절스와 협상을 이어가고 있고, 최종 입단이 결정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에인절스는 오타니 쇼헤이(LA 다저스)의 공백을 메울 수 있는 에이스급 투수를 영입해야 한다. 스넬을 놓치면 전력 약화가 불가피하다.
스넬은 지난해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에서 32경기(180이닝)에 선발 등판해 14승 9패 평균자책점 2.25의 좋은 성적을 올렸다. 삼진은 무려 234개를 기록했다. 이닝 소화 능력은 다소 아쉽지만, 에이스 역할은 충분히 할 수 있는 기량을 갖고 있다.
스넬은 최근 양키스의 5년 1억5000만 달러 제안을 거절하기도 했다. 그는 총액 2억 달러 이상의 계약을 원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공감언론 뉴시스 sdmun@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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