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마추어 우승' 도전하는 오수민 "타이거 우즈를 뛰어넘는 선수가 되고 싶다" [KLPGA 개막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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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일부터 나흘 동안 싱가포르 타나메라 컨트리클럽(파72)에서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2024시즌 개막전 하나금융그룹 싱가포르 여자오픈(총상금 110만 싱가포르달러)이 펼쳐지고 있다.
국가대표로 뛰는 아마추어 선수 오수민은 3라운드에서 6타를 줄여 단독 선두(합계 14언더파)으로 올라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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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프한국 강명주 기자] 7일부터 나흘 동안 싱가포르 타나메라 컨트리클럽(파72)에서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2024시즌 개막전 하나금융그룹 싱가포르 여자오픈(총상금 110만 싱가포르달러)이 펼쳐지고 있다.
국가대표로 뛰는 아마추어 선수 오수민은 3라운드에서 6타를 줄여 단독 선두(합계 14언더파)으로 올라섰다.
오수민은 3라운드 경기 후 인터뷰에서 "아이언 샷이 좋았다. 잘 맞았을 땐 대부분 2~3m 거리 안쪽으로 붙었다. 퍼트감도 잘 따라줘서 버디 찬스를 놓치지 않았다"고 선전한 이유를 밝혔다.
이어 오수민은 "오늘 샷 방향을 설정할 때 실수가 많았다. 그 부분을 신경 써야 할 것 같다"고 덧붙였다.
셋째 날 패티 타와타나킷 선수와 동반 플레이한 오수민은 "같이 플레이해보고 싶었던 선수라 긴장되면서도 설렜다. 정말 멋있게 플레이하셔서 많이 배우기도 했고 팬이 됐다"고 답했다.
경기 내내 밝은 표정으로 플레이하는 것에 대해 묻자, 오수민은 "초등학교 때 경기가 잘 안 풀릴 때 표정을 찡그리곤 했는데, 어머니가 항상 밝은 표정으로 플레이하라고 해주셨다. 그래서 항상 긍정적이고 밝은 모습으로 플레이하려고 한다"고 이유를 밝혔다.
오수민은 최종라운드에 대해 "우승 생각은 하지 않고 5등 안에만 들자는 생각으로 편하게 플레이 하겠다"고 담담하게 말했다.
'어떤 선수가 되고 싶나'는 질문에 오수민은 "골프를 처음 시작했던 초등학교 2학년 때부터 '골프 하면 타이거 우즈'라는 생각을 했었다. 타이거 우즈를 뛰어넘는 선수가 되고 싶다"고 당차게 말했다.
/골프한국 www.golfhankook.com /뉴스팀 ghk@golfhankook.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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