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북항 5부두서 선박 사이로 떨어진 60대 남성 구조

조성우 기자 2024. 3. 10. 12: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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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해양경찰이 선박을 이동하다 발을 헛디뎌 바다에 빠진 60대 남성을 구조했다.

부산해양경찰서는 8일 밤 10시32분 부산 동구 북항 5부두에서 선박 사이 해상으로 떨어진 A(60대) 씨를 긴급 구조했다고 10일 밝혔다.

해경에 따르면 A 씨는 물양장에 정박 중인 선박을 이동하던 중 발을 헛디뎌 바다로 추락했다.

해경은 '살려달라'는 A 씨의 외침을 들은 인근 선박 선원의 신고를 접수한 뒤, 남항파출소 연안구조정과 중앙특수구조단을 현장으로 출동시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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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 헛디뎌 해상 추락
생명 지장 없어

부산 해양경찰이 선박을 이동하다 발을 헛디뎌 바다에 빠진 60대 남성을 구조했다.

부산 해양경찰이 지난 8일 밤 동구 북항 5부두 앞바다에서 익수자 A(60대) 씨를 구조하고 있다. 부산해양경찰서 제공


부산해양경찰서는 8일 밤 10시32분 부산 동구 북항 5부두에서 선박 사이 해상으로 떨어진 A(60대) 씨를 긴급 구조했다고 10일 밝혔다. 해경에 따르면 A 씨는 물양장에 정박 중인 선박을 이동하던 중 발을 헛디뎌 바다로 추락했다.

해경은 ‘살려달라’는 A 씨의 외침을 들은 인근 선박 선원의 신고를 접수한 뒤, 남항파출소 연안구조정과 중앙특수구조단을 현장으로 출동시켰다. 해경은 현장 도착 후 위치를 파악해 A 씨가 바다에 빠진 지 21분 만에 구조했다. A 씨는 생명에 지장이 없으며 저체온증을 호소해 응급처치 후 소방에 인계됐다.

부산해경 관계자는 “육지와 달리 선박 등에서 미끄러지면 바다로 추락해 짧은 시간에도 체온을 잃어 큰 사고를 당할 수 있다”고 주의를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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