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DI "경기 부진 완화...수출 회복·내수 둔화"

최근 우리 경제는 내수 둔화가 지속되고 있으나 수출이 회복세를 보이며 경기 부진이 완화하는 모습이라고 한국개발연구원 KDI가 진단했습니다.

KDI는 3월 경제동향 보고서에서 고금리 기조가 계속되면서 소비와 설비투자의 부진은 이어지고 있지만 반도체 경기 호조에 따른 수출 회복세로 경기 부진 완화는 지속되고 있다고 평가했습니다.

글로벌 경기 하락에 대한 우려가 축소되는 가운데, 글로벌 교역 부진도 완화하며 우리 수출에 긍정적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또 생산과 출하가 증가하고 심리지수도 상승세를 계속하면서 제조업의 회복세를 반영하고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반면 고금리 기조로 인한 지출 여력 축소와 공급 여건 악화에 따른 일부 품목의 물가 상승 폭 확대는 소비에 부정적 요인으로 작용할 가능성이 있다고 KDI는 진단했습니다.

YTN 오인석 (insukoh1@ytn.co.kr)

※ '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

[카카오톡] YTN 검색해 채널 추가

[전화] 02-398-8585

[메일] social@ytn.co.kr

[저작권자(c) YTN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 데이터 활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