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트라, '한-UAE 미래기술 파트너십 플라자' ...221건 수출 상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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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통상자원부와 코트라는 '10대 유망권역 무역사절단' 첫 파견지인 아랍에미리트연합(UAE) 두바이에서 지난 6일부터 이틀간 '한-UAE 미래기술 파트너십 플라자'를 개최했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한국 첨단 기술분야에 대한 중동 내 수요, 윤석열 대통령의 지난해 중동 순방으로 인한 경제외교 효과 등을 고려해, 중동의 전략적 허브인 두바이에서 개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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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빌리티 분야 수출 지원
코트라에 따르면 이번 행사에서는 한국과 UAE 양측에서 약 80개사 기업이 참가해 총 221건 상담이 진행됐다. 수출 상담 규모는 1700만 달러(약 224억원)다.
국내에서는 지난해 중동 경제외교 행사에 참여했던 7개 기업을 비롯해, 총 21개의 미래기술 기업이 참가했다. '지티웨이브'는 이번 행사에서 비용 절감을 위한 솔루션을 찾는 현지 전력공사를 만나 자동복구 기능을 가진 이더넷 전원장치(POE) 기술에 대해 협의했다. 폐기물 재활용 선별을 위한 인공지능(AI) 로봇 기술을 보유한 '에이트테크'는 UAE 폐기물 관련청 두 곳을 만나 기술투자 협력을 논의했다. '에이버츄얼'은 AI 기반 공기멸균 기술을 프롭테크로 활용해, 현지 상업·주거용 시설에 프리미엄 환기 시스템으로 기술 공급하는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이와 함께 정부와 코트라는 미래 모빌리티 인프라 구축을 위해 혁신기술 도입을 주도하는 두바이 교통국과 한국기업 진출 지원을 위한 MOU를 상반기 중에 체결하기로 했다. 교통 인프라와 신호 체계, 지능형 교통시스템, 자율주행, 도심항공교통(UAM) 등 기술력 있는 기업들의 두바이 진출을 위한 플랫폼으로 활용될 예정이다. 박동욱 코트라 중동지역본부장은 "양국 정상외교 성과와 한-UAE 포괄적 경제동반자협정(CEPA)를 활용해 우리 혁신기술 기업들의 중동 진출을 적극 지원해 나갈 예정"이라고 말했다.
ehcho@fnnews.com 조은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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