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태지역 자본시장 감독"… 금융당국 국제공조 강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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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위원회와 금융감독원이 지난 8일 국제증권감독기구(IOSCO) 산하 아시아태평양지역위원회(APRC)의 자본시장 감독협력에 관한 다자간 업무협약(MMoU)에 가입했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MMoU는 아시아태평양 지역 내 감독당국 간 증권 및 파생상품 시장에 대한 감독협력 및 정보교환 강화가 목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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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위원회와 금융감독원이 지난 8일 국제증권감독기구(IOSCO) 산하 아시아태평양지역위원회(APRC)의 자본시장 감독협력에 관한 다자간 업무협약(MMoU)에 가입했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MMoU는 아시아태평양 지역 내 감독당국 간 증권 및 파생상품 시장에 대한 감독협력 및 정보교환 강화가 목적이다.
APRC 회원은 22개의 자본시장 감독당국 등으로 구성돼 있다. 이번 MMoU를 통해 자본시장 감독협력 국가는 우리나라를 비롯해 홍콩, 일본, 호주, 싱가포르, 대만, 뉴질랜드, 말레이시아, 몽고, 태국, 방글라데시 등 11개국으로 늘었다. 아직 미가입한 11개국의 감독당국들이 MMoU를 체결할 경우 협력 대상은 더 늘어날 수 있는 것이다.
금융당국 관계자는 "자본시장 감독·검사와 관련해 해외 감독당국들과의 국제공조가 한층 강화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면서 "해외 자본시장에서 각국의 자본시장 감독당국들과 정보교환 및 상호협력하며 우리나라의 위상강화를 위해 지속 노력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금감원은 지난 2010년부터 주요국과 함께 자문·정보교환에 관한 협력을 이어왔다. 금융위·금감원은 2010년 불공정거래 조사 등 관련 다자간 공조 강화를 위한 IOSCO MMoU에 가입했다. 2019년에는 정보교환 범위를 확대하고 정보요청의 신속성을 강화한 EMMoU에 가입한 바 있다. 김경렬기자 iam10@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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